제 25회 현대시작품상에 ‘황색예수’ 김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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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현대시'는 김정환(70) 시인을 제 25회 현대시작품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시인은 '주책이고 민폐지만 오래 놀아볼란다'라는 제목의 수상 소감에서 제 1회 현대시작품상 수상자인 김혜순 시인부터 제 24회 수상자인 유계영 시인까지 선·후배, 동료 시인들의 이름을 부르며 "나보다 못한 시인이 한 명도 없다"며 겸손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동시에 "가능한 한 오랫동안 놀아 보겠다"며 시작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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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현대시’는 김정환(70) 시인을 제 25회 현대시작품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1954년생 김정환 시인은 1980년 ‘창작과 비평’을 통해 등단한 후 ‘황색예수’ 등을 펴내며 거칠고 긴 호흡을 특징으로 하는 장시를 선보여 왔다. 수상작은 김 시인의 ‘미래 길들이기’ 외 9편으로 심사평과 함께 월간 현대시 5월호에 발표 예정이다.
김 시인은 ‘주책이고 민폐지만 오래 놀아볼란다’라는 제목의 수상 소감에서 제 1회 현대시작품상 수상자인 김혜순 시인부터 제 24회 수상자인 유계영 시인까지 선·후배, 동료 시인들의 이름을 부르며 "나보다 못한 시인이 한 명도 없다"며 겸손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동시에 "가능한 한 오랫동안 놀아 보겠다"며 시작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금보성 아트센터가 후원하는 제 25회 현대시 작품상 시상식은 오는 7월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1000만 원의 창작 지원금이 수여된다.
장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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