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훈, 육아하다 피 본 사연 “아이가 칼 쥐고 있는 내 손 잡아”(유퀴즈)

박수인 2024. 4. 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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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석훈이 열혈 육아 중 피를 본 사연을 공개했다.

4월 24일 공개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선공개 영상에는 김석훈이 육아 도중 칼에 베인 사연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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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선공개 영상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선공개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김석훈이 열혈 육아 중 피를 본 사연을 공개했다.

4월 24일 공개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선공개 영상에는 김석훈이 육아 도중 칼에 베인 사연을 털어놨다.

김석훈은 "너튜브에서 '육아는 죽어야만 나갈 수 있다고 세게 얘기했더라"는 유재석의 말에 "우리가 죽어야 끝나는 거 아니냐. 아이들이 커도 안 끝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얼마 전에 배를 자르고 있었는데 아기들이 배를 좋아한다. 썰고 있는데 달라더라. 칼이 있으니까 위험하지 않나. 잠깐만 했는데 자꾸 달라고 난리가 났다. 아기가 칼을 쥐고 있는 내 손을 잡았다. 위험하니까 칼을 뺐다. 피하다가 이만큼이 나간(베인)거다. 피가 쭉쭉 나더라. 피가 계속 멈추질 않아서 꿰매야 할 것 같더라. '잠깐만, 꿰매러 갔다 올게' 이럴 수 없겠더라. 그래서 지혈을 좀 하고 피가 굳는 지혈제를 먹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럴 때는 칼을 일단 놓고 배를 하나씩 주지. 큰 것도 그냥 자기가 뜯어먹게 주지. 빨아 먹든 떨어트리든 그냥 줘야 한다"는 육아 선배 유재석의 말에는 "내가 다음부턴 그렇게 하겠다. 좋은 거 알려주네. 참 사람이 지혜롭다. 난 몰랐다"며 "지금은 상처가 없어졌다. 꿰매지 않게 잘 했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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