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사장 “미래는 AI“…SK네트웍스, 美 실리콘밸리 연구소 설립

김희수 기자(heat@mk.co.kr) 2024. 4. 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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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가 정보기술(IT) 산업의 최첨단을 달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인공지능(AI) 연구소를 열었다.

24일 SK네트웍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AI 기술 개발 조직 '피닉스 랩'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2019년 SK네트웍스에 합류한 이후 AI 발전의 과실을 이웃과 나누겠다는 'AI 민주화를 통한 인류의 문명화 구현'을 목표로 회사의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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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대 출신 개발자 채용
기술 내재화 및 새 사업 창출
24일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가운데)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로즈우드 샌드힐 호텔에서 AI 기술 개발 조직인 피닉스 랩 출범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정보기술(IT) 산업의 최첨단을 달리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인공지능(AI) 연구소를 열었다. 글로벌 수위를 다투는 스탠포드대 출신 우수 인력 역시 확보했다. 회사의 AI 개발 기능이 강화됨에 따라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이 진두지휘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회사로의 전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4일 SK네트웍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AI 기술 개발 조직 ‘피닉스 랩’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너제이 인근 로즈우드 샌드힐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최 사장을 비롯해 SK네트웍스 임직원 및 피닉스 랩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피닉스 랩은 SK네트웍스의 AI 개발 역량 내재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현지 인력 4명을 고용해 조직됐으며, 이들은 스탠포드대 연구원 및 석·학사 과정생으로 다수의 AI 프로젝트를 이끈 우수 개발자로 알려졌다. 앞으로 SK네트웍스 및 자회사와 협력하며 AI 제품과 신규 솔루션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기대되는 분야는 AI 관련 기술 개발, AI 서비스 검증 및 시장 테스트, 글로벌 선진기술 연계 AI 역량 내재화 등이다.

최 사장은 2019년 SK네트웍스에 합류한 이후 AI 발전의 과실을 이웃과 나누겠다는 ‘AI 민주화를 통한 인류의 문명화 구현’을 목표로 회사의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도 참가해 ”피닉스 랩은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혁신 허브로서 미래 선도적인 AI 기술 연구는 물론, 사업모델 개발 등 실제 비즈니스 활용방안까지 만들어낼 것“이라며 ”향후 피닉스 랩을 통해 미국에서 강력한 입지를 갖추는 동시에, 여러 기업들의 AI 발전을 촉진시키는 역할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남은 미국 일정으로 현지 파트너사 및 AI 분야 기술 선도 기업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SK네트웍스는 AI 기반 회사로서의 역량 강화를 지속해왔다. 글로벌 기술투자 전문가 네트워크인 하이코시스템을 구축한 뒤 2020년 미국 데이터센터 펀드를 시작으로 관련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AI 기반 장치 스타트업 휴메인, 트랙터 무인 자동화 솔루션 기업 사반토, 스마트팜 스타트업 소스.ag 등의 지분을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데이터 관리 및 솔루션 기업 엔코아를 884억원에 인수했으며 올해 초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에 25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지난 2월 열린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에서는 SK매직, 엔코아, 워커힐 등 주요 사업에 AI를 접목해 2026년까지 영업이익을 3배로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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