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실적' 동운아나텍 "신성장동력 헬스케어 올해 본임상 진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운아나텍이 지난해 대규모 흑자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운아나텍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화웨이 스마트폰용 OIS 드라이버 칩 공급이 늘며 매출 성장을 주도했는데 올해도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올해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운아나텍이 지난해 대규모 흑자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력 제품인 OIS(손떨림방지장치) 드라이버 칩(IC)에 대한 주요 고객사의 수요가 꾸준해 재차 최고 실적을 경신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신성장동력으로 준비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은 올 하반기 확증임상(본임상)에 진입하며 사업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동운아나텍은 타액 기반 당 진단 시스템의 국내 확증임상을 올 하반기 시작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동운아나텍은 당뇨 진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타액으로 당을 측정하는 '디썰라이프'(D-SaLife)를 개발했다. 디썰라이프는 채혈 부담 없이 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어 당뇨병 환자뿐 아니라 정상인과 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 누구나 비교적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당뇨 모니터링 기기 시장은 2022년 32조원에서 2032년 83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동운아나텍은 디썰라이프 개발 과정에서 타액에 있는 낮은 농도의 당을 정밀하게 측정하기 위해 고도화된 미세 전류 제어 기술을 접목했다. 올 하반기 국내 확증임상에 진입한 뒤 내년 초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엔 해외 임상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동운아나텍은 본업인 반도체 칩 사업 호조로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액 1000억원을 넘었다. 지난해 매출액은 11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4% 늘었다. 영업이익은 25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은 607억원, 유동자산은 736억원이다. 총 부채는 257억원, 부채비율은 42.3%로 재무건전성이 비교적 뛰어난 편이다.
지난해 호실적은 주력 제품인 OIS와 AF(오토포커스) 드라이버 칩의 공급 확대가 배경이다. OIS와 AF 칩의 지난해 매출액은 821억원으로 전년 대비 73.3% 증가했다. 차량용 햅틱 드라이버 칩 매출액은 8억원으로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전장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동운아나텍은 자율주행 시스템 등 전장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동운아나텍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화웨이 스마트폰용 OIS 드라이버 칩 공급이 늘며 매출 성장을 주도했는데 올해도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올해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은 내년 판매를 시작할 수 있게 임상시험 등 준비 작업을 차질없이 수행하겠다"며 "디썰라이프는 당뇨 환자뿐 아니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타액 당 진단 시스템으로 기존 혈당 측정 기기보다 더 큰 타깃 시장을 대상으로 공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황 약 입에 달고 살아"…완전히 무너진 선우은숙 자매 근황 - 머니투데이
- 빵 절반 먹었는데 바퀴벌레가…빵집 사장, 돈 몇장 주며 "진단서 떼와" - 머니투데이
- 뉴진스 민지, 하이브-민희진 갈등 속 공식석상…어두운 표정 - 머니투데이
- "깻잎 논쟁은 양반이네"…비키니 여성과 튜브 탄 남편, 무슨 상황? - 머니투데이
- "서럽고 눈물 나" 길거리 분식집도 '노키즈존'…한 엄마의 하소연 - 머니투데이
- 시민들 멈칫…"하차감 좋네" 별빛 로고 전기차 한달 타보니[시승기] - 머니투데이
- 민희진 "뉴진스, 7년 후 아티스트 되거나 시집 가거나…" - 머니투데이
- 박나래, '48㎏·25인치' 유지 근황…"S 사이즈 커서 못 입어" - 머니투데이
- 이민우, 26억 사기 피해 털어놓는다…"신화·가족으로 협박, 괴물인 줄" - 머니투데이
- "11년 뒤 봐라" 전기차 시장 '제패' 예고한 중국…자신감의 근원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