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차율 2% 미만"…LG엔솔, 배터리 진단 사업 확장

이다솜 기자 2024. 4. 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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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진단 오차율을 2% 미만으로 좁힌 기술력을 바탕으로 배터리 진단 사업을 확장한다.

24일 LG에너지솔루션은 'EVS37' 전시회를 통해 "자사의 배터리 진단 플랫폼을 사용하면 배터리의 건강상태(SOH)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실제 배터리 상태와 비교해도 오차율 2% 미만의 정확한 측정 값을 얻는다"고 밝혔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수년간 다량의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배터리 진단 기술을 강화해, 진단 오차율을 2% 이내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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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S37 강연서 진단 플랫폼 중요성 설명
수년간 다량 데이터 분석…진단 오차율 낮춰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7회 세계전기차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가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 2024.04.23. kgb@newsis.com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진단 오차율을 2% 미만으로 좁힌 기술력을 바탕으로 배터리 진단 사업을 확장한다.

24일 LG에너지솔루션은 'EVS37' 전시회를 통해 "자사의 배터리 진단 플랫폼을 사용하면 배터리의 건강상태(SOH)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실제 배터리 상태와 비교해도 오차율 2% 미만의 정확한 측정 값을 얻는다"고 밝혔다.

EVS37은 세계 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이자 전시회로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 날 포럼에서 이상훈 LG에너지솔루션 BMS BDI 개발 담당이 연사로 초청받아 강연을 진행하며 배터리 진단 플랫폼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은 배터리의 전류나 전압, 온도 등을 센서를 통해 측정하고 배터리가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BMS 진단 솔루션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기술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다.

이 기반에는 배터리 데이터를 확보해 관리하는 플랫폼이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클라우드,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다양한 데이터를 가지고, 배터리 사용 패턴분석, 배터리 퇴화 연구, 배터리 고장예측 등에 활용하는 중이다.

전기차 데이터 진단 플랫폼은 고객사 및 소비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배터리 사용 환경을 관리하는 데 필수적 요소로 꼽힌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수년간 다량의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배터리 진단 기술을 강화해, 진단 오차율을 2% 이내로 좁혔다.

지난 2021년도에 런칭한 전기차 배터리 통합 진단 서비스 플랫폼인 'B-라이프케어'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는 4.35TB(테라바이트) 규모에 달한다. 또 지난해 기준 국내 14종 전기차 모델의 2017년형부터 최신 2024년형 차량, 약 1만2000여대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방대한 전기차 데이터와 30년 간 배터리를 연구해 온 노하우를 활용해 전기차 배터리를 더 안전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배터리 퇴화 측정 기술을 고도화했고 정확도를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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