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자라섬 맨발 걷기 황톳길' 개통

경기=이건구 기자 2024. 4. 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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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은 자라섬 내에 황톳길이 조성돼 23일 오후 현지에서 개통식과 맨발 걷기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서태원 군수는 이날 "최근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맨발 걷기는 항암효과와 면역력, 근력, 체력 증진, 혈액순환 등 다양하고 유익한 효능의 연구 결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각 읍면에 1개소씩 황톳길을 조성해 군민 건강증진과 자연 치유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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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자라섬 이화원 내 개장한 '서도 맨발걷기 황톳길'. /사진제공=가군
가평군은 자라섬 내에 황톳길이 조성돼 23일 오후 현지에서 개통식과 맨발 걷기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서태원 군수는 이날 "최근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맨발 걷기는 항암효과와 면역력, 근력, 체력 증진, 혈액순환 등 다양하고 유익한 효능의 연구 결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각 읍면에 1개소씩 황톳길을 조성해 군민 건강증진과 자연 치유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북한강 수변을 따라 조성된 자라섬 맨발 걷기 황톳길은 지난 3월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길이 925m, 폭 2m로 개통됐다. 황토 100%가 사용됐으며 세족장 1개소와 신발장 등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이 황톳길은 수도권 대표 관광지인 자라섬 내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평군은 사계절 자라섬 축제와 맞물려 군내 관광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황톳길 홍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자라섬 황톳길은 지난 2019년 새로운 경기도 정책공모에 선정된 '자라섬 수변 생태관광 벨트 조성 사업' 중 하나로 '맨발 걷기 조성 민원'에 따라 조성하게 됐다.

또한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시설 대피 여건이 제한적인 자라섬의 특성을 고려해 섬과 육지로 이어지는 안전한 대피로를 확보하고 가평역에서 자라섬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현재 공사 중인 출렁다리가 오는 7월 개통되고 내년 6월에는 자라섬 서도에서 중도 간 보도교가 연결되면 가평군의 관광환경도 훨씬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군은 주민 요청으로 추운 겨울철에 이화원 내에서 식물을 감상하며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는 구간을 설치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겨울철에도 실내 온도가 평균 25도가 유지돼 날씨와 상관 없이 이용할 수가 있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기=이건구 기자 gt209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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