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차(茶)의 유혹' 보성다향대축제, 오는 3일부터 펼쳐진다
'차 문화' 선보일 8개 분야 79종 프로그램 '다채'
하동군과 '다원결의'…한국 차 우수함 홍보
커피 프렌차이즈 '더벤티'와 홍보 맞손도 눈길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축제로 선정된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가 '천년 차(茶)의 유혹, 보성의 프러포즈'라는 주제로 오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축제는 기존에 비해 주요 차(茶) 생산지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과 차의 생활화, 대중화를 선도하고자 사전홍보 및 대기업 연계 프로그램들을 확대 구성했다.
더불어, 보성군은 찻잎 따기, 차 만들기, 차 마시기 등 핵심 콘텐츠를 확장해 축제의 명품화와 브랜드 이미지 혁신에 중점을 두고 차문화 체험·전시, 경연, 판매, 공연 등 총 8개 분야 79종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보성군-하동군, 다원결의(茶園結義) 펼쳐진다
군은 오는 3일 보성공설운동장에서 보성군립국악단과 하동군립예술단의 협업 공연으로 축제의 막을 올리며, 다원결의 퍼포먼스를 통해 보성과 하동차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더불어, 두 지자체는 대한민국 차 산업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자매결연 기념수 1그루씩을 각각 기증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상설 운영되는 보성군-하동군, 중국·일본 등의 국제관을 통해 나라별 명차를 각 나라의 방식에 따라 마셔보고 나라별 차 명인에게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특히, 보성군 운영 부스에서는 양산항 가(家)에 이어온 이순신 장군차(떡차)를 시음해 볼 수 있다.
드레스코드 파티 · 오후의 차밭 등 프로그램 '다채'
한국차문화공원 일원 곳곳에는 쉬어 가기 좋은 디자인 그늘막(아트쉐이드), 쿠션 소파(빈백)가 구성돼 있으며, 남북측 차밭에 감성적인 촬영 공간이 만들어진다.
차의 향기가 그윽한 이곳에서 직접 차를 따고 덖은 차를 마실 수 있는 체험뿐만 아니라 행사장에서 구매한 차를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다구 세트 무료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
한국차문화공원 품평관에는 보성차를 서울, 제주의 차(茶) 브랜드별로(파운탱, 티앤영, 갤러리 더스퀘어, 온고지신, 다도레, 아도, 티하우스 사이) 재해석해 선보이는 서울·제주 티 브랜드 체험관이 운영된다.
품평관 광장에서 퓨전한복, 테마 한복, 개화기 의상을 대여해 의상을 바꿔입고 차 한 잔의 여유를 느껴 볼 수 있다.
나른한 오후에는 잔디광장에서 '오후의 차밭(보성 그랜드 티파티)'이 시작된다. 대규모 인원이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만든 보성차와 다식(디저트)을 맛보고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찻자리가 꾸며질 예정이다.
보성다향대축제만의 차별화된 브랜드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 상품 판매점(굿즈 팝업스토어)을 운영한다. 이곳에서 보성다향대축제의 캐릭터 상품과 보성의 특색이 담긴 기획 상품 8종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프렌차이즈 '더벤티'도 나섰다…보성 말차 시리즈 4종 출시
지난 2월 맺은 협약을 통해 3더벤티는 보성군 말차 시리즈 4종을 출시하고 보성다향대축제 '경품 증정 프리퀀시'를 진행하고 있다.
더벤티 매장이 아니더라도 축제 기간 동안 더벤티 벤트럭에서 신메뉴를 맛볼 수 있다.
지난 20~21일까지 이틀간 제2회 보성 티 마스터컵 대회 예선전이 원주와 대구에서 치러졌으며, 준결선전은 오는 27일 서울에서 열린다. 보성차를 기반으로 하는 최고의 식음료를 선정하는 보성 티 마스터컵 대회 본선 대상작은 5월 4일 한국차문화공원 주무대에서 결정된다.
또한, 4월 30일 기아챔피언스필드 경기장에서 축제 홍보부스 운영(제1안내소), 보성군수 시구 행사를 비롯한 실시간 프로야구 경기 중계방송을 통해 전국의 관람객들에게 보성다향대축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보성다향대축제가 열리는 5일 간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보성군민의날,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어린이날 △녹차마라톤대회 △한국옵티미스트 전국 요트대회 △데일리콘서트 △드론라이트쇼 등 다양한 축제도 함께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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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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