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통닭 두 마리씩 사서 한 마리는 경비실에"…따뜻한 입주민 '훈훈'

김송이 기자 2024. 4. 24. 15: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파트 경비실에 항상 통닭을 두고 가는 입주민의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전했다.

경기 수원 모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는 A 씨는 22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주황색 봉지에 든 옛날 통닭 사진을 찍어 올렸다.

책상에 올려진 통닭 봉지 뒤로는 아파트 곳곳을 비추는 CCTV 모니터가 보여 A 씨가 일하는 환경을 짐작게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X 갈무리)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아파트 경비실에 항상 통닭을 두고 가는 입주민의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전했다.

경기 수원 모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는 A 씨는 22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주황색 봉지에 든 옛날 통닭 사진을 찍어 올렸다. 책상에 올려진 통닭 봉지 뒤로는 아파트 곳곳을 비추는 CCTV 모니터가 보여 A 씨가 일하는 환경을 짐작게 했다.

A 씨는 사진에 대해 "참으로 고마우신 입주민이 꼭 통닭 두 마리를 사셔서 한 마리는 경비실에 놓고 가신다. 복받으실 입주민"이라고 말했다.

A 씨의 글은 화제에 올라 100만 뷰를 기록했으며 6600여 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나도 가끔 경비원 아저씨한테 아이스크림 사다 드리는데 통닭은 정말 천사네", "나도 우리 아파트 경비실에 한 번 사드려야겠다", "모처럼 훈훈한 소식에 마음이 따스해진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syk1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