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통닭 두 마리씩 사서 한 마리는 경비실에"…따뜻한 입주민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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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실에 항상 통닭을 두고 가는 입주민의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전했다.
경기 수원 모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는 A 씨는 22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주황색 봉지에 든 옛날 통닭 사진을 찍어 올렸다.
책상에 올려진 통닭 봉지 뒤로는 아파트 곳곳을 비추는 CCTV 모니터가 보여 A 씨가 일하는 환경을 짐작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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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아파트 경비실에 항상 통닭을 두고 가는 입주민의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전했다.
경기 수원 모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는 A 씨는 22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주황색 봉지에 든 옛날 통닭 사진을 찍어 올렸다. 책상에 올려진 통닭 봉지 뒤로는 아파트 곳곳을 비추는 CCTV 모니터가 보여 A 씨가 일하는 환경을 짐작게 했다.
A 씨는 사진에 대해 "참으로 고마우신 입주민이 꼭 통닭 두 마리를 사셔서 한 마리는 경비실에 놓고 가신다. 복받으실 입주민"이라고 말했다.
A 씨의 글은 화제에 올라 100만 뷰를 기록했으며 6600여 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나도 가끔 경비원 아저씨한테 아이스크림 사다 드리는데 통닭은 정말 천사네", "나도 우리 아파트 경비실에 한 번 사드려야겠다", "모처럼 훈훈한 소식에 마음이 따스해진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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