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만 27㎏’ 수십 년 모은 동전 6600여개 기탁한 동해시민

이동명 2024. 4. 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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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송정동에 거주하는 익명 시민이 최근 동사무소를 방문해 수십 년 모은 동전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 기탁금은 6만6440원으로, 기탁된 자루에는 수십 년 전부터 모은 10원짜리 동전 6600여개가 담겨져 있어 무게만 27㎏에 달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내 저소득 세대에 전달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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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시 송정동에 거주하는 익명 시민이 최근 동사무소를 방문해 수십 년 모은 동전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해시 송정동에 거주하는 익명 시민이 최근 동사무소를 방문해 수십 년 모은 동전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 기탁금은 6만6440원으로, 기탁된 자루에는 수십 년 전부터 모은 10원짜리 동전 6600여개가 담겨져 있어 무게만 27㎏에 달했다.

기부자는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기탁했으니,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

▲ 동해시 송정동에 거주하는 익명 시민이 최근 동사무소를 방문해 수십 년 모은 동전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동전을 지폐 등으로 교환한 모습.

이날 기탁된 성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내 저소득 세대에 전달될 계획이다.

홍일표 송정동장은 “기부자의 한푼 두푼 모은 정성과 뜻을 받아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해 전달하겠다”며 “앞으로 나눔의 선순환이 이뤄져 더불어 행복한 동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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