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안전한 학교 만들기' 정책 사업 확대

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와 함께 '안전한 학교 만들기'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24일 "늘어나고 있는 학교 안전사고에 대응하고 각종 위협으로부터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 사업을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학교 안전사고 예방 강화 사업은 학교 안전 인프라 구축과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 역할 강화를 통한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방점을 두고 있다.

도교육청은 외부인의 학교 출입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학교안전지킴이를 확대하고 외부인 출입 관리시스템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지진 등 재난 발생시 학생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을 시범 구축하고,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교육지원청·학교·지자체·경찰서 등과 함께 교통환경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학교 내 보·차도 분리 개선 사업을 통해 차량과 학생의 동선이 겹치는 학교는 보행자 및 차량 출입구 등 공간을 분리하고,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차선도색 등을 통해 안전시설을 개선하는 등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배영환 도교육청 학교안전과장은 "학생 안전 확보와 교육활동 보호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의 핵심"이라며 "더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동참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