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강지영 "손 떨리고 눈물나"… 경찰서 민원 대응 지적

전병수 기자 2024. 4. 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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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출신 배우 강지영이 어르신에게 퉁명스럽게 대한 관공서 직원을 보고 "손이 떨리고, 눈물이 났다"며 태도를 지적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그는 옆 창구에서 민원을 접수하러 온 한 여성의 상황을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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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강지영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30일’ VIP 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카라 출신 배우 강지영이 어르신에게 퉁명스럽게 대한 관공서 직원을 보고 “손이 떨리고, 눈물이 났다”며 태도를 지적하고 나섰다.

지난 23일 강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면허증 관련해서 경찰서에 들를 일이 있어 휴대폰으로 사전에 필요한 게 뭔지 찾아보고 열심히 준비해서 경찰서로 향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옆 창구에서 민원을 접수하러 온 한 여성의 상황을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강지영은 “창구에 접수하러 오신 어머님을 문득 봤는데, 바로 옆이라서 어머님과 창구에 계신 분(직원)이 대화하는 걸 자연스레 듣게 됐다”며 “면허를 갱신하러 오셨던데 어머님이 국가건강검진을 받았는지, 시력이 0.8 이상인지 질문을 받고 계셨다”고 했다.

이어 “어머님이 0.8이 넘지 않는다고 답하자 직원분은 퉁명스럽게 ‘그럼 오늘 갱신 못한다, 아니면 지금 당장 안경을 맞춰오면 된다’고 했고, 그걸 들은 어머님은 곤란해하셨다”고 했다.

그는 “만약에 옆 창구에 있던 어머님이 우리 엄마였고, 안내해주시는 분이 저렇게 불친절하게 굴고 엄마가 어쩔 줄 몰라 하는 상황을 봤다면 제 가슴이 무너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자신의 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요즘엔 키오스크, 수많은 어플 등 때로는 저도 따라가기 힘든 발전 속에 ‘할 줄 몰라서 그런 것뿐인데’, ‘조금만 자세하게 설명해주면 되는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 화가 나서 눈물이 나고 집에 돌아오는 내내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고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두고 누리꾼 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불친절, 친절을 떠나서 디지털이 익숙하지 않을 어르신들에게 좀 더 자세한 설명이 있으면 좋겠다”, “직원분 말투가 얼마나 퉁명스러웠으면 이런 글까지 적었을까”, “’저도 같이 참여하겠다’는 말이 참 뭉클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강지영의 입장에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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