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의 서울지역 충무훈련 …이기식 병무청장 ‘불시 병력동원소집훈련’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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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실제 인원·장비 등이 동원되는 서울시 충무훈련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6년 만에 재개된 가운데 이기식 병무청장은 24일 서울 소재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예하 56사단 공병대대를 방문했다.
병무청은 이날 올해 서울지역 충무훈련 관련 '불시 병력동원소집' 집행상황을 확인하고 훈련에 참여한 예비군과 관계관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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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충무훈련 간 병력 및 물자동원 통합훈련 실시
유사시 완벽한 병력동원태세 확립 위해 지속 노력
육군52사단, 서울시 수송동원 참가…차량 집결지 설치·적격 여부 점검
전시 실제 인원·장비 등이 동원되는 서울시 충무훈련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6년 만에 재개된 가운데 이기식 병무청장은 24일 서울 소재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예하 56사단 공병대대를 방문했다. 병무청은 이날 올해 서울지역 충무훈련 관련 ‘불시 병력동원소집’ 집행상황을 확인하고 훈련에 참여한 예비군과 관계관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충무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3년마다 전시 군사작전에 필수적인 동원자원을 대상으로 전시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시행 절차를 숙달하는 비상대비훈련이다.
이번 충무훈련은 전시대비 계획인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점검·보완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서울시에서 실시된다. 병무청은 민·관·군의 비상시 대처 능력 배양과 동원태세 점검을 위해 동원예비군을 실제 동원하는‘불시 병력동원소집훈련’을 국방부와 함께 실시한다.
‘불시 병력동원소집훈련’은 사전 입영일을 지정하지 않고 소집일 하루 전까지 동원 미지정 예비군에게 통지서를 교부하고 불시에 입영하도록 하여 동원 절차를 숙달시키고자 하는 훈련이다.
특히 올해는 군(軍) 동원계획의 실효성을 점검하기 위해 전시와 유사한 상황을 조성해 그동안 각각 실시하던 병력 및 물자동원 훈련을 통합하는 훈련으로 시범 실시한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유사시 병력 및 물자동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유사시 완벽한 동원태세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충무훈련은 기술인력, 차량 및 건설기계 등이 투입되는 자원동원, 실제 훈련, 산업동원물자 생산훈련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앞서 23일 육군52사단은 서울시 충무훈련의 하나로 국립서울현충원 선양광장 일대에서 수송동원훈련을 했다. 사단은 훈련을 통해 전시 군장비 수송에 활용할 수 있는 민간차량을 징발하는 절차를 익혔다. 훈련은 병력, 물자 수송수단을 점검하기 위해 소집영장을 발급, 정해진 장소로 응소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훈련에는 동작구 동원차량 4.5t 화물차 등 4종 45대, 안양천 일대엔 구로구 동원차량 2.5톤 화물차 등 4종 45대 등 총 90대가 동원됐다. 서울시청, 동작·구로구청, 동작경찰서 등 민·관·군·경 관계자 50여 명도 참가했다.
훈련은 실제 수송동원 절차를 숙달하고 동원집행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병들은 전시 동원 인도·인수기관과 연계해 군과 지자체의 동원운영계획을 검증하고 정책 개선사항을 점검했다.
전시에 대규모의 대형차량을 인수하는 데 필요한 현장 절차를 확인하고 보완사항을 도출하는 등 현장감 있는 훈련이 이뤄졌다. 동원령 선포에 따라 출동한 장병들은 동원사무소와 동원차량 집결지를 설치하고, 도착한 차량의 적격 여부 점검과 검차를 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충무훈련 기간 중 전국 지자체 최초로 1개 부대를 선정해 장비·병력을 동시에 동원하는 인원·물자동원 통합소집훈련을 한다. 훈련부대로 선정된 육군56사단은 자원동원(인력·차량·건설기계)과 병력동원(예비군·전시근로자 소집) 등을 동시에 하는 통합소집훈련에 참가한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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