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행정타운 매각해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반대”

정창오 기자 2024. 4. 24. 14: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이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재원 마련을 위해 칠곡행정타운을 매각하려는 대구시의 결정은 "명백히 북구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미 대구시는 지난 2022년 한 차례 칠곡행정타운 부지를 매각지로 선정했다가 지역 사회의 강한 반대의견으로 이를 철회한 바 있다"며 "대구시의 오락가락 불통 행정은 대구시정에 대한 불신과 실망을 낳고 있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뉴시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이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재원 마련을 위해 칠곡행정타운을 매각하려는 대구시의 결정은 “명백히 북구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 북구 강북·칠곡 지역의 발전을 도외시하고 주민들의 염원을 무시하는 일방적인 매각 결정에 확고하고 강력하게 반대 의견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대구시는 지난 2022년 한 차례 칠곡행정타운 부지를 매각지로 선정했다가 지역 사회의 강한 반대의견으로 이를 철회한 바 있다”며 “대구시의 오락가락 불통 행정은 대구시정에 대한 불신과 실망을 낳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칠곡행정타운 부지는 지역발전의 희망을 품게 했던 대표적인 개발예정지였다”며 “매각 시 두 번 다시 매입이 불가능한 최적의 행정용지”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부지 매각으로 인해 민간 주도의 개발이 이뤄질 경우 지역 주민친화적인의 시설이 들어올 것을 장담할 수 없으며, 주변 상권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최적의 행정용지이자 미래가치가 뛰어난 칠곡행정타운 부지의 매각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전 예정지인 옛 두류정수장 부지 매각 문제로 공전을 거듭하던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은 올해 상반기 중 도시계획시설 폐지 및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을 완료하는 등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구시는 공유재산 매각을 통한 신청사 건립재원 마련 방침을 지난해 10월24일 확정하고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는 2024년 3월 초 완료했으며 5월부터 공유재산 매각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예산심의 과정에서 신청사 설계비를 반영했으며 5월께 설계 공모에 착수, 2026년 설계를 완료해 하반기에 착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