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따뜻해진 날씨 '뱀'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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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소방본부가 최근 따뜻해진 날씨로 뱀의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산행 등의 활동 시 뱀물림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17일에는 상주시에서 산행 중이던 15세 청소년이 뱀에 물리는 등 총 5건의 뱀물림 사고가 발생했다.
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은 "봄철 따뜻한 날씨로 인하여 뱀의 활동이 다시 왕성해지고 있다"며 "뱀의 공격으로 인해 물림 등의 사고가 발생한 경우 응급조치와 함께 즉시 119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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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도 소방본부가 최근 따뜻해진 날씨로 뱀의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산행 등의 활동 시 뱀물림 등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2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뱀의 공격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404건이었다.
이중 약 88%인 359건이 기온이 높은 5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이달부터 뱀물림 신고가 119에 접수됐는데 지난 14일 안동시에서 60대가 밭에서 일하던 중 손가락이 뱀에 물렸다.
지난 17일에는 상주시에서 산행 중이던 15세 청소년이 뱀에 물리는 등 총 5건의 뱀물림 사고가 발생했다.
뱀에게 물렸을 때는 물린 장소에서 즉시 벗어나 119에 신고하기, 반지나 시계 등 액세서리 제거하기, 깨끗한 물이 있다면 물린 부위를 씻어내기, 물린 부위에서 2∼3㎝ 윗부분을 거즈와 붕대로 감기, 옆으로 눕는 자세 취해주기 등의 응급조치를 해야 한다.
또 물린 부위를 입으로 빨거나 꽉 묶는 등의 행위는 상처 악화와 피부조직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금해야 한다.
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은 "봄철 따뜻한 날씨로 인하여 뱀의 활동이 다시 왕성해지고 있다"며 "뱀의 공격으로 인해 물림 등의 사고가 발생한 경우 응급조치와 함께 즉시 119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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