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 모시기’에 드라이브 건 G마켓…C커머스 맞서 판 키운다

조유빈 기자 2024. 4. 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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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판매자에 대한 지원책과 혜택을 늘려가며 '셀러 모시기'에 나선 가운데, G마켓이 '최고 수준의 판매 지원책'을 내걸었다.

업계 최고 수준의 판매 지원책을 통해 신규 셀러가 G마켓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게 하고, 판매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지원한다는 취지다.

광고 지원 프로모션에 참여하길 원하는 셀러는 G마켓과 옥션의 판매자 커뮤니케이션 채널인 '파트너센터'를 통해 5월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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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비 지원·무료 광고 대행 서비스 제공…선착순 1000명
셀러마다 광고성 e머니 180만원 제공…알리 등 C커머스에 대응
G마켓 “최고 수준 판매 지원책…행사 이후에도 실질적 지원”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최근 한국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판매자에 대한 지원책과 혜택을 늘려가며 '셀러 모시기'에 나선 가운데, G마켓이 '최고 수준의 판매 지원책'을 내걸었다. 입점·판매 수수료 무료 정책을 6월까지 이어가면서 셀러 영입에 나선 알리익스프레스(알리) 등에 대응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G마켓은 24일 2024년 신규 셀러에 대한 마케팅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G마켓 제공

K커머스의 지속적 혜택 강조

G마켓은 24일 2024년 신규 셀러에 대한 마케팅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규 셀러를 대상으로 광고비 지원, 무료 광고 대행 서비스 운영, 슈퍼딜 노출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판매 지원책을 통해 신규 셀러가 G마켓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게 하고, 판매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지원한다는 취지다. 셀러를 확보하게 되면 상품 라인업이 다양해지고, 가격 경쟁력도 개선될 수 있다.

G마켓은 최근 '셀러 모시기'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채널이다. 'C커머스에 맞설 K셀러를 찾는다'며 빅 스마일데이에 참여할 한국 셀러 모집에 대대적으로 나섰고, 물류센터 상품 보관 비용을 4개월간 전액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온라인 판매에 처음 도전하는 셀러들도 흡수하고 있다. 특히 행사 이후에도 광고 지원과 운영 컨설팅을 이어간다고 밝히며 K커머스의 지속적인 혜택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이번 지원책을 통해 G마켓은 셀러들의 제품 광고 비용을 제공한다. G마켓 내 검색 결과 페이지 상단에 노출되는 광고 영역인 '파워클릭'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상품을 가장 효율이 좋은 곳에 노출해주는 'AI 매출업'에 사용할 수 있는 광고성 e머니를 셀러당 총 180만원씩 지급한다. 특히 AI 매출업의 경우 운영이 손쉽고 광고 효율이 높아, 신규 셀러들이 이를 통해 제품을 효과적으로 노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초보 셀러들의 광고 운영을 돕기 위한 무료 광고 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초보 셀러에게는 G마켓 공식 광고 대행사가 자동 배정되고, 이들이 '클릭형 광고 e머니'를 활용한 광고 운영을 돕게 된다. 상품 검색 키워드 제안 및 등록, 운영을 대신 해주고, 광고 집행 결과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해 관리한다. 대행 서비스 이후에도 광고 운영을 안정적으로 돕기 위해 전문 마케터가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G마켓은 'C커머스에 맞설 K셀러를 찾는다'며 빅 스마일데이에 참여할 한국 셀러 모집에 대대적으로 나섰다. ⓒG마켓 제공

5월19일까지 '파트너센터' 통해 신청 받아

G마켓 메인 페이지의 '슈퍼딜'에 상품을 무료로 노출할 수도 있다. 슈퍼딜 상품은 고객이 관련 상품을 검색할 경우 검색 결과 상단에 보여진다. G마켓의 초개인화 서비스를 바탕으로, 구매 전환 가능성이 큰 고객에게는 '맞춤형 추천 영역'으로도 노출된다. 슈퍼딜에 상품을 올리고자 하는 셀러들은 판매 지원 사이트인 'ESM PLU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경쟁력 있는 상품의 최저가 판매를 신청하면, 담당 영업 카테고리 매니저의 승인 절차를 거쳐 최대 일주일간 상품이 슈퍼딜에 노출된다.

광고 지원 프로모션에 참여하길 원하는 셀러는 G마켓과 옥션의 판매자 커뮤니케이션 채널인 '파트너센터'를 통해 5월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올해 가입한 셀러 중 5월19일까지 상품 10개 이상을 등록한 셀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0명에게 6월부터 광고비가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파트너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기정 G마켓 영업기획실장은 "신규 판매 고객이 안정적으로 판매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업계 최대 수준인 인당 180만원 상당의 광고비 지원 혜택을 마련했다"며 "행사 이후에도 효율적인 광고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컨설팅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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