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4억 체납' 박유천, '한일 축제' 출연…韓 복귀 시동거나

정혜원 기자 2024. 4. 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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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과 세금 체납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 축제 무대에 오른다.

최근 요코하마 대한민국 총영사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따르면 박유천은 오는 5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조노하나파크에서 열리는 '2024 요코하마 한일 니기와이 축제(요코하마 한일 교류 축제)'에 참여한다.

박유천이 한류가수로 '2024 요코하마 한일 니기와이 축제'에 오르는 가운데, 그가 국내 복귀까지 노리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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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유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마약과 세금 체납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 축제 무대에 오른다.

최근 요코하마 대한민국 총영사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따르면 박유천은 오는 5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조노하나파크에서 열리는 '2024 요코하마 한일 니기와이 축제(요코하마 한일 교류 축제)'에 참여한다.

'2024 요코하마 한일 니기와이 축제'는 요코하마 한일 축제 실행위원회와 주 요코하마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공동 개최하는 문화교류 축제다.

박유천은 5월 18일 오후 5시 30분 한류가수를 대표해 피날레 공연에 올라 팬들을 만난다.

앞서 박유천은 2019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박유천은 마약 혐의를 부인하며 마약 혐의가 사실이라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으나 마약 투약이 사실로 드러나 많은 팬들에게 실망을 안긴 바 있다.

결국 재판에 넘겨져 집행유예로 풀려난 그는 이후 사실상 국내 연예계에서 퇴출된 상태지만, 해외 공연과 해외 유료 팬미팅 등을 이어왔다. 그는 지난 2월 일본 도쿄 하네다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팬미팅을 진행했고, 디너쇼까지 열었다. 당시 하루에 두 차례, 총 4회차로 열리는 박유천의 팬미팅 가격은 약 21만원(2만3000엔), 2회차로 열리는 디너쇼는 약 46만원(5만엔)으로 가격이 책정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에 더해 지난해 12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박유천의 이름이 올라 뭇매를 맞았다. 박유천은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가 이름이 공개됐는데, 밀린 세금만 4억 9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유천이 한류가수로 '2024 요코하마 한일 니기와이 축제'에 오르는 가운데, 그가 국내 복귀까지 노리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필로폰 투약, 체납 등 범법으로 사실상 국내 활동이 막히다시피했던 그가 총영사관이 주최하는 행사 무대에 오르는 것에 관심이 쏠린다.

▲ '2024 요코하마 한일 니기와이 축제' 포스터. 출처| 요코하마 대한민국 총영사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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