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년 미용 경력의 멘토 권경희 원장 “제자·회원들 성장하면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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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 미용 노하우를 가르쳐 제자와 회원들이 안정된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천역 앞에 1980년 미용실을 개업해 44년간 미용에 전념해 온 ‘권경희헤어샾’ 권경희 원장의 마음가짐이다.
권 원장은 몸담은 대한미용사회에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중앙회 기술강사 4기이자 감사로 활동 중이며 부천시 원미구 지부장 6년, 경기도지회 부회장 3년, 중앙회 이사 2년을 역임했다.
권 원장은 주요 직책을 역임하면서 업계 종사자들과 만남으로 더욱 성장했고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미용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권 원장은 40년 넘는 경력의 미용 노하우를 경험이 부족한 제자들이나 회원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해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들이 하루라도 빨리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우려는 진정된 마음을 회원들이 알기 때문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그는 감사 선출 당시 총회에서 전국 대의원의 압도적인 득표와 지지로 당선되며 회원들의 높은 신뢰를 증명했다.
권 원장은 회원사를 방문해 헤어숍, 뷰티숍을 운영하며 겪는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회원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가감 없이 가르쳐주며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권 원장은 “40년 넘게 국내외의 새로운 기술과 문물을 배우고자 바쁘게 움직였다. 배운 기술들과 좋은 재료를 제자들에게 알려주고 가르쳤다. 제자, 회원들의 가게가 잘 자리 잡고 성장할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여전히 헤어숍 청소부터 소품 정리까지 모두 직접 신경 쓴다. 그는 헤어숍이 고객이 오래 머무는 곳인 만큼 무엇보다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세련된 미용실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그는 미용 공부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2019년엔 부천대 뷰티케어과에 입학해 과대표를 맡으면서 젊은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재는 숙명여대 경영학과 석사과정을 다니고 있다.
권 원장은 “앞으로 중앙회 재무감사를 꼼꼼히 챙기고 어려운 회원들의 헤어숍을 찾아 돕고, 미용계를 위해 인재 발굴과 후학 양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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