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학교 '수두' 집단 발생 잇따라…"개인 위생관리 철저를"

김재광 기자 2024. 4. 24. 1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청주지역 중학교에서 '수두' 환자가 집단 발생한 가운데 감염자가 계속 늘면서 교육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청주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전날 A중학교 학생 1명이 수두에 걸렸다는 신고가 청주시 보건당국에 접수됐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감기나 수두 감염병과 집단급식과 연관된 노로바이러스 등 수인성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각 학교에서 학생 보건교육과 함께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중학교 학생 8명 수두…2명 완치, 6명 치료 중
3월 1~2명 발생, 4월 들어 집단 발생 잇따라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청주지역 중학교에서 '수두' 환자가 집단 발생한 가운데 감염자가 계속 늘면서 교육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청주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전날 A중학교 학생 1명이 수두에 걸렸다는 신고가 청주시 보건당국에 접수됐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18일 5명, 지난 5일 2명의 수두 환자가 발생했다.

학생 2명은 완치됐고, 6명은 현재 치료받고 있다.

환자가 나온 학교는 3~4월 청주지역만 10여 곳에 달한다. 지난달 새학기들어 학생 1~2명이 수두에 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 4월 들어 7~8명씩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역학조사를 진행한 시 보건당국은 추가 감염 가능성이 있는 만큼 환자가 발생한 학교를 중심으로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감염병 대응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법정 2종 감염병인 수두는 주로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된다. 수두에 걸리면 보통 2∼3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 미열·두통·근육통이 발생한다

초겨울부터 이른 봄 사이에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에서 나오는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거나 환자의 피부병변과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감염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감기나 수두 감염병과 집단급식과 연관된 노로바이러스 등 수인성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각 학교에서 학생 보건교육과 함께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