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기원 전시회 열린다

배현정 기자 2024. 4. 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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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기를 기원하는 전시회가 울산에서 열린다.

'꿈이 생기다'관은 문화재청이 반구천의 암각화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 신청한 이유에 대해 소개한다.

울산암각화박물관 관계자는 "2025년 세계유산에 반구천의 암각화가 등재되기를 바라며 준비한 특별전이다. 반구천 일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지난 1월3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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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획전 ‘고래의 꿈: 반구천 암각화 이야기’ 포스터. 울산암각화박물관 제공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기를 기원하는 전시회가 울산에서 열린다.

울산암각화박물관은 24일 “‘고래의 꿈: 반구천 암각화 이야기’ 특별 기획전을 30일부터 12월31일까지 울산암각화박물관 1층 특별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반구천의 암각화’ 가치를 설명하는 암각화 도면, 사진, 영상 자료와 학술자료집 등 간행물을 볼 수 있다.

‘꿈이 생기다’관은 문화재청이 반구천의 암각화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 신청한 이유에 대해 소개한다. 반구천의 암각화 의미와 가치, 세계유산 등재 조건 등의 내용을 담은 시청각 자료를 볼 수 있다. ‘꿈을 모으다’관에서는 반구천의 암각화가 발견된 계기와 이후 진행된 모든 연구 결과를 볼 수 있다. 마지막인 ‘꿈을 그리다’관은 겸재 정선의 전칭작 ‘반구’와 ‘언양 반구대’를 영상자료로 전시한다. 또 반구천 일대 공간을 재구성한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울산암각화박물관 관계자는 “2025년 세계유산에 반구천의 암각화가 등재되기를 바라며 준비한 특별전이다. 반구천 일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지난 1월3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제출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울주군 대곡천에 있는 국보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로 구성된 유산이다.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는 너비 9.8m, 높이 2.7m 규모 바위에 그림 625점과 문자 127점이 새겨져 있는 바위 그림이다. 대곡천 하류 0.7㎞ 절벽 바위 면에 있는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너비 8m, 높이 4.5m이고, 312점의 고래와 상어 등 동물 그림이 그려져 있다.

배현정 기자 sprr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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