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한 개 '3300원', 비싸도 불티나게 팔린다…인기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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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의 차별화 상품 '라라스윗' 아이스크림이 이달 18일 기준 누적 판매량 800만개를 돌파했다.
라라스윗 아이스크림은 저당, 무당, 저칼로리 콘셉트의 프리미엄 상품으로 초코, 우유, 바닐라, 옥수수 등 다양한 맛을 △바(Bar) △샌드 △모나카 △파인트 등의 형태로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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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의 차별화 상품 '라라스윗' 아이스크림이 이달 18일 기준 누적 판매량 800만개를 돌파했다.
라라스윗 아이스크림은 저당, 무당, 저칼로리 콘셉트의 프리미엄 상품으로 초코, 우유, 바닐라, 옥수수 등 다양한 맛을 △바(Bar) △샌드 △모나카 △파인트 등의 형태로 맛볼 수 있다. CU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에서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라라스윗 아이스크림은 출시 첫 해인 2022년 30만개 판매됐고 지난해 330만개 팔렸다. 올해 들어 넉 달 만에 440만개 이상 판매돼 지난 2년 간의 판매량을 넘어섰다. 올해 3월 라라스윗 아이스크림 판매량은 출시 첫 달인 2022년 5월 대비 76배 증가했다.
라라스윗의 인기는 단품별 매출, 판매량에서도 드러난다. 라라스윗 '초콜릿 초코바(3300원)'는 올해 들어 메로나, 월드콘 등을 제치고 아이스크림 단품 매출과 판매량 1위를 동시에 기록하고 있다. 판매량은 올해 1월 40만개, 2월 48만개, 3월 52만개로 매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3000원대 가격에도 매출과 판매량이 늘어나는 것은 건강 관련 지출을 아끼지 않는 가치 소비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게 CU 측의 설명이다.
CU는 지난 2월 저당 콘셉트의 라라스윗 디저트도 선보였다. 롤(roll)-케이크 형태의 라라스윗 디저트 3종은 동물성 크림 비율을 30% 이상 높여 진한 크림 맛을 느낄 수 있고 당류는 2g으로 유사 상품 대비 1/10 수준이다. 해당 상품 3종은 출시 두 달여 만에 합계 70만 개 이상 판매됐다.
라라스윗 상품의 연령대별 매출 비중은 10대 10.0%, 20대 36.9%, 30대 34.3%, 40대 13.1%, 50대 이상 5.7%로 20~30대가 71.2%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아이스크림과 냉장 디저트의 2030 매출 비중(64.7%)보다 6.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CU는 이달 24일 라라스윗 '말차초코바(3300원)'를 출시하고 5월 한 달간 2+1 행사를 진행한다. 말차 아이스크림 위에 두꺼운 초콜릿 코팅과 아몬드 분태를 토핑해 말차 특유의 달콤, 쌉쌀한 맛과 초코, 아몬드의 바삭한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라라스윗은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상품으로 각종 SNS, 매체와 고객 사이에서도 꾸준히 바이럴되며 업계의 '뜨거운' 아이스크림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업계 트렌드를 이끌 수 있는 상품을 지속 개발해 고객의 잠재적 수요까지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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