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도 된다고?…서울 1인가구 전월세 도움 서비스 ‘안심계약’

한창호 기자(han.changho@mk.co.kr) 2024. 4. 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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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시는 기존에 평일에만 운영했던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토요일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사회초년생 등 부동산 정보에 취약한 이들이 전월세 계약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지원 정책이다.

2022년 처음 시행된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매년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서비스 신청은 서울시 1인가구포털 또는 자치구별 문의처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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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안내 리플렛 *출처 서울시
24일 서울시는 기존에 평일에만 운영했던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토요일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남구, 관악구 등 10개 자치구에서 우선 시행에 들어갔으며 이용 추이를 고려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사회초년생 등 부동산 정보에 취약한 이들이 전월세 계약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지원 정책이다. 전문성을 갖춘 주거안심 매니저가 주거지 탐색부터 주거정책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집보기나 계약 시 동행까지 함께한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현재 25개 전 자치구에서 운영 중이다.

2022년 처음 시행된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매년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시행 첫 해 이용 건수는 1924건, 지난해 이용 건수는 3643건이다. 올해는 1분기에만 1426건으로 연말까지 약 5000여건이 추정된다.

이 서비스는 특히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체 이용 건수 중 2030 청년층(84%)이 가장 많았고, 남성(29%)보다는 여성(71%)이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했다. 특히 거주안심매니저의 전문성에 높은 신뢰와 만족감(89%)을 보였으며 이용자 10명 중 9명은 지인에게 추천 의사를 표현했다.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상담 사진 *출처: 서울시
기존에 평일에만 운영되던 지원 서비스가 토요일까지 확대 운영되며, 직장과 학업으로 평일에 시간을 내기 힘든 이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신청은 서울시 1인가구포털 또는 자치구별 문의처를 통해 가능하다. 희망일 2~3일 전에 신청하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협조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주거안심매니저 인력풀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전세사기는 사후 지원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서울시의 지원 서비스가 시민을 보호하는 지원자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며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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