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Z 사로잡은 '꼬북칩'…오리온 "美 공장 고민 중"

류선우 기자 2024. 4. 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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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이 미국 내 ‘꼬북칩’ 인기에 힘입어 현지 생산 공장 설립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꼬북칩이 최근 미국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유통채널 ‘파이브 빌로우’와 ‘미니소’에 입점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꼬북칩은 지난 3월부터 미국 전역의 파이브 빌로우 1598개 전 매장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고, 생활용품 할인점인 미니소 52개 전 점포에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 올해부터는 구글과 넷플릭스 등 글로벌 기업 본사 직원 스낵바에도 납품되고 있습니다.

앞서 꼬북칩은 지난 2019년 코스트코, 2021년에는 샘스클럽 등 창고형할인매장에도 입점했는데 서부지역 100여 개였던 입점 매장 수가 2021년부터는 미국 전역 460여 개로 확대됐습니다.

지난해 국내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한 꼬북칩 매출액은 120억원으로, 지난 2017년의 약 200배 수준으로 성장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 스낵바에서도 인기 스낵으로 손꼽히면서 명실상부한 K-스낵 대표 주자로 거듭나고 있다”며 “미국에서 꼬북칩 단일 품목의 연 매출이 400억 원을 상회할 경우 현지 생산 공장 설립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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