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광화문 담았다…K-관광 기념품 된 롯데 빼빼로

조유빈 기자 2024. 4. 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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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국 고유의 이미지가 삽입된 '특별한 빼빼로'를 내놓았다.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이 한국 여행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K-기념품이 될 수 있도록, 롯데마트 외국인 특화 매장을 시작으로 공항 내 편의점, 면세점, 토산품점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채널에 한정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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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대상 ‘랜드마크 에디션’…한국 고유 이미지 삽입
롯데웰푸드, 글로벌 통합 마케팅 박차…“빼빼로데이 전 세계에 알릴 것”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외국인 특화 매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 진열대를 둘러보고 있다. ⓒ롯데웰푸드 제공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국 고유의 이미지가 삽입된 '특별한 빼빼로'를 내놓았다. 24일 롯데웰푸드는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 2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패키지에 광화문, 세종대왕, 자개장 등의 이미지를 넣은 빼빼로를 외국인 특화 매장 등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은 두 가지 타입으로, 첫 번째 타입은 전면 패키지에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와 광화문, 세종대왕 이미지 등을 삽입해 한국적인 멋을 살렸다. 한글 '대한민국'을 구성하는 자음과 모음을 배치해 한국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두 번째 제품은 한국 전통 자개장 느낌으로 디자인하고, 광화문 이미지와 단청의 꽃 문양을 넣었다. 후면에는 세트를 구성하는 빼빼로 6종 제품(오리지널, 아몬드, 초코필드, 초코쿠키, 크런키, 화이트쿠키)이 소개돼있다.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이 한국 여행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K-기념품이 될 수 있도록, 롯데마트 외국인 특화 매장을 시작으로 공항 내 편의점, 면세점, 토산품점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채널에 한정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2020년부터 국내와 해외에서 롯데 빼빼로에 대한 글로벌 통합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롯데 빼빼로 브랜드 매출은 2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첫 번째 해외 생산기지로 인도를 낙점하고, 인도 현지 법인인 '롯데 인디아'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현지 생산을 위한 21억 루피(한화 약 330억원)의 신규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 롯데 빼빼로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내 롯데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해외 매출 비중을 늘리는 데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국가와 도시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기념품으로 K-대표 과자인 빼빼로에 한국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더한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빼빼로데이 문화도 적극적으로 알려 전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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