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작홍사용문학관, 안한수 인물화전 ‘되짚어 봄: Spring Seeing Poem’
정자연 기자 2024. 4. 24. 10:44
근현대사를 수놓은 역사 인물의 생애를 들여다보고, 그들이 남긴 순정한 메시지를 그림과 함께 나누는 전시를 지역 문학관에서 만날 수 있다.
노작홍사용문학관은 오는 6월30일까지 안한수 인물화전 ‘되짚어 봄: Spring Seeing Poem’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독립운동가, 문인, 사회운동가 등 역사 인물을 담은 인물화 총 15점을 선보인다. 윤동주, 이육사, 김남주, 천상병, 신동엽, 유관순, 김구, 윤봉길, 홍범도, 신채호, 안창호, 문익환, 윤상원 등이 캔버스 공간에서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특히 이들이 남긴 유언, 논설, 시 등의 메시지를 그림과 함께 나란히 전시하고 평전(評傳)과 시집을 비치한 북큐레이션 코너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넓히는데 도움을 준다.
안한수 화가는 1959년생으로 32년간 교직생활과 작품 활동을 병행해왔다. 2015년 퇴직 후에는 줄곧 화성시에 머물며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점을 찍는 방식으로 그림을 완성하는 그의 작품은 시간성과 역사성을 성찰하며 시대의 용기와 삶의 아름다움이 깃들어있다.
전시는 노작홍사용문학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관람은 무료이다.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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