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축산농가서 씨수소 정액 훔친 30대 검거…전북 장수 소정액 절도 사건과 동일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3월 울산의 한 축산 농가에서 씨수소 정액을 훔친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피해 축산농가 주변 CCTV 분석에서 A 씨가 주변에 도보로 이동한 장면이 포착된 점, A 씨가 당시 입고 있던 옷이 전북 장수 축산연구소에서 씨수소 정액을 훔칠 당시와 동일한 점 등을 근거로 A 씨를 범인으로 특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곽시열 기자
지난 3월 울산의 한 축산 농가에서 씨수소 정액을 훔친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절도범은 같은 달 전북 장수에서 씨수소 정액을 훔치다 붙잡힌 30대 남자와 동일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A 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혐의로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3월 5일 밤 울산 울주군 언양읍 한 축산농가 보일러실 창고에 보관 중이던 한우 씨수소 정액 60캡슐(시가 10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창고에는 씨수소 정액 300여 캡슐이 변질을 막기 위한 질소통에 보관돼 있었다.
씨수소 정액은 상품성이 좋은 한우를 얻기 위해 개량된 것으로, 축산 농가에서 인공 수정용으로 구입한 것이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 사건보다 사흘 뒤인 지난 3월 8일 전북 장수의 한 축산연구소에서 씨수소 정액을 훔친 뒤 경찰에 검거돼 교도소에 수감 중인 A 씨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은 피해 축산농가 주변 CCTV 분석에서 A 씨가 주변에 도보로 이동한 장면이 포착된 점, A 씨가 당시 입고 있던 옷이 전북 장수 축산연구소에서 씨수소 정액을 훔칠 당시와 동일한 점 등을 근거로 A 씨를 범인으로 특정했다.
A 씨는 훔친 씨수소 정액 60캡슐 중 20캡슐은 개당 37만원 가량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앞서 지난 3월 8일에는 전북 장수의 한 축산연구소에서 씨수소 정액 260캡슐(시가 1억8000만원)을 훔쳤다가 일주일 여 뒤 경찰에 붙잡혔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국 난임부부 ‘삼신할배’ 만나려 텐트치고 ‘노숙런’
- “의대교수 집단사직은 쇼에 불과… 면허 못 버려”
- [단독]“강제추행 입증할 녹취록 있다”…유영재 고소한 선우은숙 친언니
- 日 미혼 공주 2명 ‘봄의 야유회’ 떴다…얼짱 가코는 ‘코랄’ 첫 데뷔 아이코는 ‘핑크’
- 평균 요격률 90%, 10개 포대 배치… 新대공망 ‘아이언빔’도 개발중[Who, What, Why]
- 배우 윤태영 세무당국 상대 소송 2심도 사실상 패소
- “배현진 의원과 약혼” 주장한 50대 남성…뒤늦게 드러난 실체
- 초등생이 8살 여아 등에 속옷 내려보이며 “성관계 하자”
- 천공 “빌딩 사려는 사람 의사 하면 안 돼…역술 전혀 몰라”
- 알딸딸한데…알코올도 없고, 숙취도 없는 ‘술’ 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