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미국 공략 잰걸음...마녀공장, 美 뷰티 멀티숍 얼타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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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공장·애경산업 등 K뷰티 업체들이 미국·일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4일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은 7월부터 미국 최대 규모의 뷰티 멀티숍 '얼타' 오프라인 매장 470개에 입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경산업의 경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글로벌 K뷰티 유통 플랫폼 실리콘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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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 클렌징 오일’ 등 9개 제품 선봬
애경산업도 AGE20’S로 미국 공략
실리콘투와 MOU, 맞춤제품 출시도
24일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은 7월부터 미국 최대 규모의 뷰티 멀티숍 ‘얼타’ 오프라인 매장 470개에 입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서 마녀공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전역의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얼타까지 채널을 확장하게 된다. 앞서 마녀공장은 미국 코스트코 오프라인 300개 매장에 입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얼타는 미국 뷰티 전문 유통업체중 가장 많은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는 최대 규모 플랫폼으로, 전 세계 뷰티 브랜드들이 진입을 목표로 하는 곳 중 하나다.
마녀공장은 이미 지난해 미국 아마존에서 매출이 급상승하며 현지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은 ‘퓨어 클렌징 오일’을 비롯해 ‘비피다 바이옴 콤플렉스 앰플’ 등 탄탄한 제품력을 갖춘 스킨케어 아이템 등 입점 제품군 9개를 확정했다. 마녀공장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매출이 169% 증가한 바 있다.
특히 얼타 측이 스킨케어 카테고리가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한 적이 있는 만큼, 마녀공장의 제품들이 스킨케어에 관심이 높은 현지의 얼타 고객들의 관심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녀공장 관계자는 “이미 현지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은 ‘퓨어 클렌징 오일’을 필두로, 탁월한 제품력의 스킨케어 제품들로 미국 현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애경산업의 경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글로벌 K뷰티 유통 플랫폼 실리콘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애경산업은 미국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진출 정교화 등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MOU라고 설명했다. 실리콘투는 북미 등에서 유통, 영업, 물류 인프라를 구축한 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애경산업은 실리콘투와 함께 미국 최대 온라인 채널 아마존에서 AGE20’S 제품을 운영하고, 오는 5월 오픈 예정인 실리콘투 미국 1호 오프라인 채널 모이다에도 제품을 넣기로 했다.
함께 운영할 제품은 AGE20’S 시그니처 에센스 팩트 인텐스 커버 6종인데 이 중 3가지 호수는 미국 소비자 피부색에 맞게 개발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현지 전용 상품으로 개발 중인 선케어류를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미국 시장 내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의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노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네이처리퍼블릭은 ‘허니 멜팅 립’으로 아마존 립 플럼퍼 카테고리에서 판매 랭킹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 등 대형 뷰티업체들도 중국 매출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미주와 유럽, 중동 및 일본을 새로운 글로벌 주력 시장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에는 라네즈와 설화수, 이니스프리 등이 미주 지역에서 성장세를 보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스킨케어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한 코스알엑스를 자회사로 편입해 글로벌 공을 강화하고 있다. 코스알엑스는 북미, 동남아, 유럽, 일본 등 140여 개 국가에 진출하며 해외 매출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2018년부터 진출한 아마존에서 ‘어드벤스드 스네일 96 뮤신 파워 에센스’와 같은 주요 제품이 뷰티&퍼스널 케어 부문 톱 베스트셀러를 차지할 정도로 북미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편이다.
LG생활건강은 빌리프와 더페이스샵 등을 내세워 미국 시장을 공략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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