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과일·예쁜 옷 골라준대…아내같은·남편같은 “넌 누구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통업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파괴 당도 선별기에 '딥러닝(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 분석해 학습하는 기술)' 기반의 첨단 AI를 활용한 농산물 품질 판단 시스템을 더해 선별의 객관성과 정확도를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수박은 AI 선별 시스템을 활용해 미숙, 과숙, 내부 갈라짐, 육질 악변과 등 사람의 판단에 의존했던 '수박 속' 상태까지 정확히 판별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 수박·참외 선별부터 외국인 통역까지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패션 플랫폼 W컨셉은 고객 5명 중 1명이 AI 기술 추천 상품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W컨셉이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내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개인화 추천 영역의 구매전환율이 20%로 나타났다. 인공지능 추천 상품 적중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검색, 클릭, 구매 등 고객의 활동 이력을 기반으로 구매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와 상품을 추천하자 실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이 높아졌다고 W컨셉은 설명했다.
고객이 가장 먼저 보는 앱 메인 화면에서 AI 추천 서비스를 강화하자 상품 매출은 2배로 늘었다. 브랜드 탐색, 관심도 등 수집된 고객 데이터에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하자 관심도 높은 상품의 추천이 늘어나면서 매출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AI 선별 수박, 참외를 선보인다. 잘라보기 전에 알 수 없는 과일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기존에 사용하던 ‘비파괴 당도 선별기’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기술이다.
롯데마트는 “파괴 당도 선별기에 ‘딥러닝(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 분석해 학습하는 기술)’ 기반의 첨단 AI를 활용한 농산물 품질 판단 시스템을 더해 선별의 객관성과 정확도를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AI 시스템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려는 시도도 이어진다. 롯데백화점은 유통업계 최초로 잠실점 안내데스트에 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했다. 서비스 시행 첫 주말 3일간 외국인 이용 고객 수는 1000명을 돌파했다.
AI 통역 서비스는 SKT에서 출시한 AI 기반 통역 솔루션 ‘트랜스토커’를 기반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독일어, 태국어 등 총 13개 국어의 실시간 통역 안내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용도를 평가해 AI 통역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잠실점 안내데스크에 추가 설치하는 것은 물론,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본점 등에도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1억 번다길래 시작했는데” 1년도 안돼 절반 그만뒀다…실제 연봉 평균 4천만원 미만 - 매일경
- “조민 포르쉐 탄다”…무죄 선고 판사, 강용석에 이례적으로 한 말 - 매일경제
-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 사실로 끝날 것” 유영재 의혹 직접 밝혔다 - 매일경제
- “선우은숙 언니 강제추행” 유영재 피소…혼인 취소소송도 제기[전문] - 매일경제
- ‘여탕 3명 사망’ 세종 목욕탕 사고원인은...“수중안마기 모터 누전 때문” - 매일경제
- “당신은 권고사직 대상입니다”...‘이 회사’마저 5% 감원 나섰다 - 매일경제
- 이재명, 댓글 읽다가 놀라서 입 막았다…“이게 뭐야 갑자기” - 매일경제
- ‘70억 건물주’ 김어준 향해...전여옥 “사회주의 사람들이 돈 더 좋아해” - 매일경제
- 2년 동안 ‘따박따박’ 연금 지급했더니…70대 독거노인 정체에 ‘깜짝’ - 매일경제
-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무례한 말... ‘아시안컵 4강’ 15년간 한국 축구 최고 성과” 클린스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