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스위스 로잔에 연락사무소… “국제 스포츠 역량 강화”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4. 4. 2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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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스위스 로잔에 연락사무소를 공식 개소했다.

대한체육회는 24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대학교에서 로잔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국제스포츠 포럼 행사도 함께 열었다.

대한체육회가 연락사무소를 연 스위스 로잔은 IOC 본부 뿐 아니라 스포츠중재재판소(CAS)와 국가올림픽연합회(ANOC) 등 50개 국제 스포츠 기구가 몰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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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식에 바흐 IOC 위원장도 참석
국제 기구와 소통·네트워크 강화 목적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왼쪽 네 번째)이 24일 스위스 로잔대학교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주로잔대표부 개소식 행사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왼쪽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과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체육회가 스위스 로잔에 연락사무소를 공식 개소했다. 국제 스포츠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대한체육회는 24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대학교에서 로잔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국제스포츠 포럼 행사도 함께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유승민, 김재열 등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 한국 및 IOC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토마스 바스 IOC 위원장도 개소식을 직접 찾아 “상시적인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무소가 운영되기를 바란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대한체육회가 연락사무소를 연 스위스 로잔은 IOC 본부 뿐 아니라 스포츠중재재판소(CAS)와 국가올림픽연합회(ANOC) 등 50개 국제 스포츠 기구가 몰려 있다.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와 진통 끝에 연락사무소 사업을 승인받아 개설한 체육회는 국제 스포츠 기구와 밀접한 소통과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주요 국제대회 유치 및 국제 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운영된다. 연락사무소는 최근엔 로잔이 있는 스위스 보주(州)에 법인 등기를 마쳤고, 대한체육회 국제교류부장 출신인 정성훈 대표가 소장으로 상주할 예정이다.

이기흥 회장은 “한국 체육계가 국제 스포츠 기구와 협력해 주요 국제행사의 전략적 유치, 한국인의 국제스포츠 기구 진출 등의 성과를 내며 국제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 후에는 한국의 ‘올림피즘(스포츠 확산을 통한 세계 평화 증진)’ 확산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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