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어탕 선물 포장 좀" 화낸 손님…사장 "그걸 왜 내가" 당황

한승곤 2024. 4. 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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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에게 선물 포장을 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는 한 추어탕집 사장의 사연이 알려졌다.

A씨는 "선물할 건지, 집에 가서 드실 건지를 사장이 알아맞혀야 하는 건가. 종이가방을 원하면 초밥집, 장어집, 죽집을 가면 될 일 아닌가"라며 "다른 추어탕 집들은 종이가방에 포장해주냐"고 의견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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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탕.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손님에게 선물 포장을 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는 한 추어탕집 사장의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23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사장이다'에는 '선물 포장을 왜 내가 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저희 가게는 추어탕집이고 포장은 포장 전용 팩에 탕을 담아 기계로 랩을 찍어 새지 않게 한 후 비닐봉지에 담아드리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포장 두 개를 주문한 손님이 '선물할 건데 봉지에 담으면 어떡하냐'고 하더라. 종이가방 무늬 없는 거 있으면 다시 해달라고 해서 '없다'고 했더니 '포장을 이렇게 팔면 어떡하냐'고 화를 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선물할 건데 비닐에 담으면 어떡하냐. 미리 전화했는데 봉지에 담아놓냐'고 항의하는데 예의도 모르는 아줌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토로했다.

A씨는 "선물할 건지, 집에 가서 드실 건지를 사장이 알아맞혀야 하는 건가. 종이가방을 원하면 초밥집, 장어집, 죽집을 가면 될 일 아닌가"라며 "다른 추어탕 집들은 종이가방에 포장해주냐"고 의견을 물었다.

누리꾼들은 "종이가방을 따로 준비하고 요청이 오면 포장비 따로 받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누리꾼은 "평범한 식당에 뭘 바라는 거냐" 등 반응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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