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 든 삼성전자 직원… 임금 '5.1%' 인상 단체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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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직원 수백 명이 5.1% 수준의 올해 임금 인상률을 거부했다.
전국삼성전자노조(전삼노)를 중심으로 직원들의 단체 행동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단체 행동에는 약 3000명의 직원이 참석했다.
당시 한 노조원은 공개 발언을 통해 "회사는 임원 보수 한도를 17% 인상했는데 직원들의 임금 인상률은 3%(기본 인상률)에 그친다"며 "노사협의회에 있는 8명이 삼성전자 직원 12만명을 대표한다고 주장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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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재계 등에 따르면 전삼노는 최근 올해 임금조정 결과를 적용받지 않을 조합원 명단을 사측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800명대 인원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반도체(DS) 부문 직원이 대부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노사협의회와 임금조정 협의를 거쳐 평균 임금 인상률을 5.1%(기본 인상률 3.0%, 성과 인상률 2.1%)로 정했으나 노조는 6.5%를 요구하고 있다.
전삼노는 지난 17일 임금 향상 등을 언급하며 단체 행동에 나서기도 했다.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단체 행동이었다. 단체 행동에는 약 3000명의 직원이 참석했다.
당시 한 노조원은 공개 발언을 통해 "회사는 임원 보수 한도를 17% 인상했는데 직원들의 임금 인상률은 3%(기본 인상률)에 그친다"며 "노사협의회에 있는 8명이 삼성전자 직원 12만명을 대표한다고 주장한다"고 지적했다.
한동안 삼성전자 직원들의 반발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전삼노는 다음 달 24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단체 행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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