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소아과 미어터지더니”…작년보다 10배나 급증한 ‘이것’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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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크게 줄었던 감염병 환자가 다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에 따르면 매년 4월 20일 기준 경기도 감염병 환자 발생 추이는 올해 7602명으로, 지난해 5599명에서 3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 감염병 환자수는 지난 2019년 1만1023명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 7216명, 2021년 4857명, 2022년 4309명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와 올해 들어서 가파른 증가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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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취약 백일해 성홍열 홍역 등
최근 3년간 감염자수 최대 기록
24일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에 따르면 매년 4월 20일 기준 경기도 감염병 환자 발생 추이는 올해 7602명으로, 지난해 5599명에서 3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 감염병 환자수는 지난 2019년 1만1023명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 7216명, 2021년 4857명, 2022년 4309명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와 올해 들어서 가파른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유아들이 취약한 백일해, 성홍열, 홍역은 최근 3년간 같은 기간 대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가벼운 기침과 낮은 발열 증상 후 발작성 기침 증상이 보이는 백일해의 경우 2018년 21명 이후 2021년 1명, 2022년 0명, 2023년 4명 수준이었으나 올해 들어 38명으로 집계됐다.
목의 통증, 고열, 전신 발진을 일으키는 성홍열은 2022년 39명, 2023년 37명 등으로 주춤했으나 올해 259명으로 예년 유행 수준으로 돌아섰다.
발열, 콧물, 결막염, 홍반성 반점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홍역의 경우 집단 발생한 2019년 58명을 제외하고 매년 0~1명 정도였으나 올해 3명이 확인됐다.
이들 질환은 환자에 대한 격리가 필요한 2급 감염병이다. 모두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특성이 있어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어린이집, 학교 등 단체생활을 통해 쉽게 확산할 수 있는 호흡기 감염병”이라며 “감염병의 전파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발현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을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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