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공장·김포 창고 큰불‥한때 '대응 2단계'
[930MBC뉴스]
◀ 앵커 ▶
어제 저녁 큰불이 잇따랐습니다.
경기 안성의 보냉재 제조 공장과, 김포의 가구 창고에 불이 나면서 소방당국이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사건 사고 이해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뻘건 불길이 매섭게 타오릅니다.
잦아들지 않는 불길에 검은 연기 기둥만 하늘로 솟구쳐 오릅니다.
어제 저녁 5시 반쯤, 경기 안성시 미양면에 있는 보냉재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보냉재 제조 공장 앞입니다.
불이 크게 번지면서 현재 출입통제선이 이렇게 쳐졌고, 우레탄폼을 사용한 보냉재 때문에 연기가 많이 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해 6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목격자 (음성변조)] "까만 구름이 막 기둥을 이루고…바람이 저쪽으로 불면 저쪽으로 날아갔다가…"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층짜리 공장 다섯 개 동 가운데 3개 동이 모두 탔고, 화재 연기에 놀란 인근 주민들의 신고가 1백여 건 잇따랐습니다.
[고경만/경기 안성소방서 화재 예방과장] "최초 가설 건축물에 쌓아놓은 선박 보냉재, 보냉재에서 발화된 걸로 지금 추정하고 있습니다."
불길이 집어삼킨 창고에는 철골만 남았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경기 김포시 양촌읍의 한 가구 인테리어 소품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한때 대응 2단계가 발령됐으며 창고 10개 동 약 1000 제곱미터와 인근 천막 등이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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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체포 과정에서 테이저건을 맞은 뒤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저녁 6시쯤 광주 북구에서 30대 아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 송 모 씨를 테이저건을 발사해 체포했습니다.
송 씨는 경찰서로 이송된 뒤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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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선 기자(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930/article/6592127_365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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