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이 실수로 ‘팔로우’해서 전 세계로 뻗어 나간 ★는? [SNS는 지금]

윤소윤 기자 2024. 4. 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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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폴킴폴킴 인스타그램 캡처



인스타그램 ‘팔로잉 0’이었던 소녀시대 태연이 실수로 한 사람을 팔로우해서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2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태연이 인스타 팔로우하는 유일한 사람이 된 승헌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해당 글에서는 “태연이 팔로우 잘못 눌러서 승헌쓰가 전 세계에 퍼져나갔다”며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태연이 유일하게 팔로우한 계정은 다름 아닌 유튜버 ‘느낌적인 느낌’ 승헌쓰(백승헌)의 팬 계정.

승헌쓰의 팬 계정 ‘폴킴폴킴’은 승헌쓰의 영상의 재밌는 부분만 발췌해서 짧게 릴스 형식으로 올리는 팬 페이지 계정으로, 영상 하나당 6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누리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태연이 팔로우할 당시 ‘폴킴폴킴’은 스토리를 통해 “누가 태연쌤한테 잘못 누르셨다고 전달 바란다”며 “잠시 전 세계 유일 탱 선배가 팔로우하는 사람이 됐다”고 적어 공유했다.

폴킴폴킴(@pkpk._.7) 인스타그램 캡처



그러면서 태연이 승헌쓰 영상에 남긴 댓글들을 ‘폴킴폴킴’이 스토리로 공유하며, 태연의 영상 취향을 분석하기도 했다.

태연이 최애 영상이라고 꼽은 ‘금쪽같은 내애끼’는 승헌쓰가 채널A 예능 ‘금쪽같은 내 새끼’의 오은영 박사를 성대모사 한 영상으로, “잠깐만요”라는 대사와 함께 맑은 눈을 한 표정으로 팬들의 웃음을 샀다.

또 태연이 ‘극 최애 영상’이라고 꼽은 ‘상사에게 사과하는 법’이라는 영상은 조회수 574만 회를 기록한 인기 릴스로, 해당 영상에서 승헌쓰는 “죄송해요. 죄송하고, 죄송한데…왜 죄송하냐? 안 죄송해서 죄송해요”라며 ‘상사에게 사과하는 법’을 알려줘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폴킴폴킴(@pkpk._.7) 인스타그램 캡처



승헌쓰의 팬 계정 ‘폴킴폴킴’은 직접 태연과 나눈 대화도 캡처해서 올렸다.

“팔로우 실수로 누르셨다. 승헌쓰 재미있게 봐줘서 감사하다”는 말에 태연은 “어머 너무 좋아서 그만”이라며 재치있게 승헌쓰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 사실을 알게된 승헌쓰의 본 계정도 대화 내용을 공유하며 “어머. 오늘은 선재 어부바(선재 업고 뛰어) 본방사수 플러스 태연 선배님까지 축복이 끝없는 하루. 그리고 내일은 중간고사”라며 기쁨과 동시에 슬픔을 드러내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유튜버 ‘느낌적인 느낌’ 승헌쓰는 지난 1997년 태어나 한국외대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지난 2014년부터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해 온라인으로 동영상을 공유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다채로운 끼와 언어의 마술사 같은 솜씨로 타 유튜버들과는 다르게 독자적인 용어와 유행어를 많이 만들어내기도 했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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