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NS’ 드라마·OTT 콘텐츠 최초로 마리끌레르 영화제 초청

하경헌 기자 2024. 4. 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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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마리끌레르 영화제에 초청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LTNS’ 소개 화면. 사진 마리끌레르 영화제 조직위원회



티빙의 오리지널 드라마로 공개된 ‘LTNS’가 마리끌레르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드라마 최초이며 OTT 콘텐츠로도 처음이다.

티빙 측은 24일 ‘LTNS’의 마리끌레르 영화제 초청소식을 알렸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마리끌레르 영화제는 패션지 ‘마리끌레르’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국내외 신작과 화제작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영화제다. 올해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과 CGV 씨네드쉐프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다.

‘LTNS’는 28일 오후 1시50분에 진행된다. 최종회인 6회가 상영될 예정이다. 상영 후 마련되는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임대형, 전고운 감독과 주연배우 이솜, 안재홍 그리고 진명현 모더레이터가 참석해 토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티빙에서 공개된 ‘LTNS’는 짠한 현실에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 우진(이솜)과 사무엘(안재홍)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커플들의 뒤를 쫓으며 벌어지는 고자극 불륜 추적 활극이다. 한국 드라마에서는 처음으로 ‘섹스리스’ 부부를 전면에 내세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랑과 관계를 솔직하게 풀어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연출을 맡은 임대형, 전고운 감독은 작품에 영화적 문법을 가미해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탐구해 색다른 관점을 제시했다. 이솜과 안재홍은 빼어난 연기호흡을 바탕으로 삶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부터 본능 앞에 대담해지는 면모까지 폭넓게 담아냈다.

티빙 관계자는 “‘LTNS’는 지난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 공식 초청 당시 5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던 작품”이라며 “이번에 다시 한번 스크린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LTNS’는 현재 티빙에서 전 편을 볼 수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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