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반등만 남은 코오롱인더스트리…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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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수익이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4일 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주요 제품인 타이어코드의 저점을 확인했고 회복세에 진입한 것으로 설명한 바 있다"고 했다.
키움증권은 석유수지 제품이 수출운임 보전으로 판가가 상승해 전기 대비 2배가 넘는 영업이익(1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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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수익이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1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23일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종가는 3만6600원이다.
24일 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주요 제품인 타이어코드의 저점을 확인했고 회복세에 진입한 것으로 설명한 바 있다”고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분기 가동률이 증가했고, 2분기부터 일부 제품군에서 평균판매단가(ASP)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현재까지 업황 회복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며 “고마진 제품인 아라미드의 증설 캐파(생산능력)의 초기 가동률은 1분기 약 50%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고정비 감안 시 이익 기여는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판매량 증가,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로 이익 개선세가 뚜렷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석유수지 제품이 수출운임 보전으로 판가가 상승해 전기 대비 2배가 넘는 영업이익(1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필름과 전자재료 부문의 생산라인 2개를 정리함에 따라 일부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년대비 약 40% 개선된 양호한 실적을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영업이익은 약 2570억원으로 전년비 63%라는 동종 화학 섹터에서 고무적인 성장을 예상한다”며 “지난해 영업손실 약 860억원을 기록한 필름과 전자재료부문에 대한 구조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또 상반기 중 합작법인(JV) 설립 등을 검토 중인데, 보유 지분 감소에 따라 연결 영업이익이 아닌 지분법손익으로 업황 약세의 손익 영향이 대폭 감소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의 글로벌 강자로, 타이어코드 업황 회복이 진행될 때 수혜가 예상된다”며 “적자 부문 구조 변경에 따른 손익영향 축소와 아라미드 증익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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