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하다 아내 살해한 50대, 가정 폭력으로 분리조치된 상태였다

양다훈 2024. 4. 2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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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고양시에서 아내를 살해한 남편은 가정 폭력으로 인해 분리조치된 상태였으며, 조치 해제를 위해 이야기를 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는 찜질방에 거주하며 아내와 여러번 만나 분리 조치를 해제해 달라고 요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일에도 이들은 분리조치 해제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결국 A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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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경기 고양시에서 아내를 살해한 남편은 가정 폭력으로 인해 분리조치된 상태였으며, 조치 해제를 위해 이야기를 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일산동부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23일 오전 6시쯤 고양시 고봉동의 한 빌라에서 40대 아내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이들 집에서는 사건 발생 이전에도 가정폭력 신고가 여러 번 접수됐으며 지난 17일 분리조치된 상태였다.

이후 A씨는 찜질방에 거주하며 아내와 여러번 만나 분리 조치를 해제해 달라고 요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일에도 이들은 분리조치 해제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결국 A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날에는 임신한 전처를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40대가 법의 심판대에 올랐다. 전주지검 형사2부(황성민 부장검사)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C(43)씨 기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8일 임신한 전처를 흉기로 여러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신 전처는 임신 7개월째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망자의 임신 사실을 확인하고 병원으로 옮겨 제왕절개를 통해 태아를 구조했다.

이 신생아는 일찍 태어난 탓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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