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여사친 속옷 심부름→예비 사위 노릇까지 하는 남친…서장훈 "찌질이" 분노('연참')

김서윤 2024. 4. 24. 08: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애의 참견' MC들이 사연을 듣고 분노했다.

23일 KBS Joy '연애의 참견'(연출 장경은PD) 222회에는 '돈 대신 몸으로' 빚을 갚기 위해 여사친 전용 심부름센터가 된 남자친구 때문에 힘들다는 경악스러운 사연이 방송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김서윤 기자]

사진= KBS Joy ‘연애의 참견’

'연애의 참견' MC들이 사연을 듣고 분노했다.

23일 KBS Joy ‘연애의 참견’(연출 장경은PD) 222회에는 ‘돈 대신 몸으로’ 빚을 갚기 위해 여사친 전용 심부름센터가 된 남자친구 때문에 힘들다는 경악스러운 사연이 방송됐다.

다정한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언젠가부터 점점 소홀해지고 야위어 가는 모습에 취업 준비에 정신이 없나보다 생각한 고민녀는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엄마가 해준 음식을 보내줬다가 하루 만에 모든 음식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다.

“혼자 먹기에 많아서 동네 친구 나눠줬어”라는 남자친구의 얘기에 묘한 기분이 들던 차 반찬통을 돌려주러 온 남자친구의 여사친과 마주치게 되고, “반찬이랑 고깃값 7만 원 쳐 줄게”라는 여사친의 말에 따져 묻자 남자친구는 “내가 돈을 좀 빌렸어”라며 사실을 실토했다.

동생이 사고 쳐서 급하게 돈이 필요한 상황에서 여자친구한테 돈 빌리는 ‘찌질이’가 되긴 싫어 여사친에게 돈을 빌렸다는 남자친구는 “돈으로 갚지 말라고 해서 돈 대신 부탁 들어주는 거야”라는 어처구니없는 말을 전해 MC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해하려 노력하면서도 여사친 심부름하러 데이트까지 취소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순간순간 울컥하던 고민녀는 5만 원 변제를 위해 속옷과 여성용품까지 사다 나른 사실을 알고 기가 찼고, 곽정은은 “연인 사이에 가능한 일로 끈끈한 관계를 쌓아간다”라며 질색했으며 서장훈 역시 “배달 앱으로 주문하면 훨씬 빠른데 굳이 부탁했다? 호감 100%”라며 동조했다.

얼마 후 “자기야! 나 빚 다 털었어!”라며 기뻐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불안감을 느낀 고민녀는 여사친 SNS를 통해 그녀의 가족 파티에서 예비 사위 역할을 하고 있는 남자친구의 사진을 보고 충격에 빠져 “하다 하다 남친 대행까지 해?”라며 따졌지만 “대행이라니 말이 좀 그렇다?” 그냥 자리만 채우고 왔어”라는 어이없는 대답으로 MC들마저 분노에 휩싸이게 했다.

그래도 채무 관계가 끝났다는 생각에 속은 후련하던 차, 여사친과 단둘이 술 먹다 걸린 남자친구가 “우리 기념일 선물 사려고 돈을 또 빌렸어”라며 바람이 아니라고 적극 부인했다는 이야기에 주우재는 “로코 속 독특한 연인 관계라 착각하고 있다”라며 둘의 관계를 “도파민 폭발”로 정의했다.

마지막으로 한혜진은 “서로가 원하는 걸 취하며 유사 연애를 즐기는 이상한 사람들 사이에서 빠져나와라”라며 조언을 건넸고, 서장훈은 “고민하는 것 자체가 이해불가”라며 “상처 안 주고 행복하게 해 줄 사람 많으니 이런 찌질이는 멀리해라 제발!”이라며 최종 참견을 마쳤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