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란에 대표단 파견…미사일·무인기 협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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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이란이 탄도미사일과 핵기술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국제사회의 의심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북한이 이란에 대표단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과 이란은 러시아에 대한 무기 판매·지원 등에 나서고 있는 만큼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제뿐 아니라 '친러'를 축으로 한 군사 협력 등을 심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북한과 이란이 1980년대부터 미사일 분야 협력을 개시했다고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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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이란이 탄도미사일과 핵기술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국제사회의 의심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북한이 이란에 대표단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중앙통신은 “대외경제상 윤정호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대외경제성 대표단이 이란을 방문하기 위하여 23일 비행기로 평양을 출발하였다”고 24일 보도했다.
앞서 2019년 박철민 북한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이 이란을 방문해 이란 의회 의장 등을 만나고 양측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대표단 파견은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둘러싸고 러시아를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있는 북한과 이란의 교류이기에 과거와는 사뭇 다른 의미로 여겨진다.
북한과 이란은 러시아에 대한 무기 판매·지원 등에 나서고 있는 만큼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제뿐 아니라 ‘친러’를 축으로 한 군사 협력 등을 심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러시아 지원 차원이 아닌 북한과 이란의 직접적 군사 협력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을 가능성 또한 국제사회가 주시하는 부분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발사한 미사일에 북한의 미사일 부품이나 기술이 포함됐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란이 만들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러시아가 널리 쓰고 있는 무인공격기 ‘샤헤드-136’이 북한으로 유입돼 남쪽을 노리고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도 오래전부터 나왔다.
전문가들은 북한과 이란이 1980년대부터 미사일 분야 협력을 개시했다고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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