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공무원노조 “공무원 인사권 장악 시도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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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교섭단체가 의회사무처 인사위원을 추천할 수 있도록 하는 규칙 개정 추진에 대해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의회사무처지부가 "공무원 인사권 장악 시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 2월 양우식 의원(국민의힘·비례)은 '경기도의회 공무원 인사규칙 일부 개정규칙안' 발의를 통해 각 교섭단체 대표의원이 추천하는 각 3명 등을 인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하거나 위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규칙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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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교섭단체가 의회사무처 인사위원을 추천할 수 있도록 하는 규칙 개정 추진에 대해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의회사무처지부가 "공무원 인사권 장악 시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23일 의회사무처지부는 성명을 통해 "경기도의회 민주당과 국민의힘 교섭단체의 인사권 장악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의원들의 인사개입이 어려우니 합법화해 노골적으로 인사에 개입하겠다는 의도로 밖에 볼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의회사무처지부는 "양당 추천인사가 인사위원회 참석시 이들이 내는 의견 이나 주장은 양당과 의원들의 요구로, 이를 사무처장이나 다른 인사위원들이 반대하거나 반박할 수 없을 것"이라며 "결국 경기도의회 인사위원회는 식물인사 위원회가 될 것이 자명하다"고 비판했다.
또 "사무처 내 직원들은 교섭단체의 눈치를 보며 소위 말하는 줄서기를 해야 할 것"이라며 "스스로 정치적 중립의무를 지킬 수 없게 만들고 정치공무원이 되어야만 하는 이번 개정안은 최악의 개정사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의회사무처지부는 "의장은 정상적인 의회사무처 인사행정 구현을 위해 인사권 침해소지가 있는 개정안에 대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이런 요구에도 불구하고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2월 양우식 의원(국민의힘·비례)은 '경기도의회 공무원 인사규칙 일부 개정규칙안' 발의를 통해 각 교섭단체 대표의원이 추천하는 각 3명 등을 인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하거나 위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규칙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25일 의회운영위원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수원=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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