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하원초교 학교돌봄터 5호점 문 열어…‘전국 최다’ 설치

정재수 2024. 4. 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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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중원구 금광1동 하원초등학교에 학교돌봄터 5호점을 설치하고 지난 23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신상진 시장과 오찬숙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충민 하원초등학교장, 학생과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성남시는 2021년 6월 전국 최초로 판교대장초등학교에 학교돌봄터 1호점을 설치한 이후 수내초등학교, 오리초등학교, 청솔초등학교에 이어 이번 하원초등학교에 5호점을 설치하면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학교돌봄터를 설치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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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식당도 설치해 특화…밥·간식 제공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 성남시는 중원구 금광1동 하원초등학교에 학교돌봄터 5호점을 설치하고 지난 23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신상진 시장과 오찬숙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충민 하원초등학교장, 학생과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학교돌봄터는 초등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학교가 공간을 제공하고 지자체가 설치 운영을 맡는 시설이다. 부모의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맞벌이 가정의 저학년(1~2학년생)이 우선 이용 대상이다.

시는 2억6000만원(교육청비 9000만원 포함)을 들여 하원초교 체육관 건물 1층에 있는 328㎡ 공간을 리모델링해 학교돌봄터를 조성했다.

성남시 학교돌봄터 5호점 하원초등학교(금광1동)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개소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초등학생 60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3개의 프로그램실, 활동실, 교사실 등을 갖췄다.

어린이 식당도 설치해 특화했다.

시설장과 돌봄 종사자 4명, 조리사 등이 이용 아동에게 밥과 간식을 챙겨주고, 생활교육, 숙제·독서 지도, 미술·요리·댄스 프로그램, 놀이 활동 등을 지원한다.

학기 중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초등학생을 무료로 돌봐주며, 월 5만원(간식+석식)의 급식비만 내면 된다.

방학 중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급식비는 월 10만원(간식+중식+석식)이다.

선정임 시 다함께돌봄팀장은 “성남시가 학교돌봄터에 특화사업으로 설치한 어린이 식당에선 영양과 균형을 맞춘 밥과 간식을 제공한다”면서 “엄마가 갓 지은 것처럼 맛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2021년 6월 전국 최초로 판교대장초등학교에 학교돌봄터 1호점을 설치한 이후 수내초등학교, 오리초등학교, 청솔초등학교에 이어 이번 하원초등학교에 5호점을 설치하면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학교돌봄터를 설치 운영하게 됐다. 다함께돌봄센터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28곳을 설치 운영 중이다.

/성남=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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