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10분의 1 낮춰”…MS, 소형언어모델 ‘파이-3’ 출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전 모델보다 비용이 10분의 1수준으로 저렴한 소형언어모델(SLM)을 출시해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세바스티엔 부벡 MS 생성형 AI 연구 담당 부사장은 "파이-3는 약간이 아니라 획기적으로 비용이 적게 든다"며 "비슷한 기능을 가진 다른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비용이 10분의 1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글·메타 등 AI 경쟁 가열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전 모델보다 비용이 10분의 1수준으로 저렴한 소형언어모델(SLM)을 출시해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손잡고 AI 열풍을 이끄는 MS와 구글, 메타 등과의 AI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형언어모델(LLM)에 비해 SLM은 휴대전화와 노트북과 같은 개인용 기기들에서 작동하며 기계학습과 구동에 드는 비용도 저렴하다.
MS는 파이-3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파이-2보다 성능이 더 뛰어나고, 10배 큰 모델 수준의 응답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바스티엔 부벡 MS 생성형 AI 연구 담당 부사장은 “파이-3는 약간이 아니라 획기적으로 비용이 적게 든다”며 “비슷한 기능을 가진 다른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비용이 10분의 1 수준”이라고 말했다.
AI 모델이 얼마나 많은 복잡한 명령어를 이해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매개변수도 최소화했다. 파이-3 미니의 매개변수(파라미터)는 38억개로, 앞으로 출시될 매개변수 70억개의 파이-3 스몰(Small)이나 140억개의 파이-3 미디엄(Medium)보다도 적은 규모다.챗GPT의 기반이 되는 LLM GPT-4의 경우 매개변수가 5000억개로 추정된다.
MS는 SLM은 단순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한정된 자원을 가진 기업들이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릭 보이드 MS 애저 AI 플랫폼 부사장은 “파이-1은 코딩에 중점을 뒀고 파이-2는 추론을 배우기 시작했지만, 파이-3는 코딩과 추론에 더 능숙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빅테크업계에서 LLM 경쟁과 함께 SLM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앞서 구글은 지난 2월 간단한 챗봇과 언어 관련 작업에 유용한 젬마 2B와 7B를 출시했다. 메타는 지난 18일 ‘라마3’를 출시하면서 파라미터가 700억개인 LLM과 함께 챗봇과 코딩 지원에 사용되는 80억개인 SLM도 선보였다.
이소현 (atoz@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천지 이만희 회장 맞나요?” 르세라핌 귀국장 나타난 ‘뜻밖의’ 남성
- 선우은숙 측 "유영재, 처형 추행한 후 외로워 보였다고…사과도 없었다"
- 아내·6살 아들 살해 ‘불륜’ 남편…법정서 “억울하다” 무죄 주장 [그해 오늘]
- “‘성관계 놀이’ 초등생 가해자 측 집 내놨다”...이사 시도하나
- 사실혼·삼혼·처형 추행 의혹에…유영재 "선우은숙과 긴 싸움 할 것" 반박[종합]
- 골프공에 맞아 안구적출, 캐디만 잘못?…고검 "다시 수사하라"
- 전국의대 교수들 25일부터 사직한다…“다음주 하루 휴진”
- 폐업 모텔서 백골상태로 발견된 70대…2년간 생계급여 지급
- 아들에 흉기 휘두른 아버지 체포 중 테이저건 맞고 숨져
- '최형우 10회초 결승타' 선두 KIA, 연장 혈전 승리...키움전 6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