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전처에 남자친구 생기자 흉기로 살해한 40대 구속기소

엄승현 2024. 4. 2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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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검 형사2부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4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한 상가에서 전처 B씨를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살해하고 또 함께 있던 B씨의 남자친구 C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B씨는 임신 7개월째였으며 태아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제왕절개로 구조됐습니다.

현재 태아는 인큐베이터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이혼한 B 씨에게 남자 친구가 생긴 것을 받아들이지 못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엄승현 기자 (esh@yna.co.kr)

#이혼 #살인 #전주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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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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