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장제원, 피 나눈 형제보다 더 가까워…尹, 정치인과 자주 식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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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국민의힘 부산 사상구 당선인이 장제원 의원과 특수한 관계임을 숨기지 않았다.
장 의원 지역구를 물려받은 김 당선인은 23일 저녁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진행자가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의원과는 특별한 관계가 맞냐"고 하자 "맞다. 특별한 관계다"고 답했다.
김 당선인은 "저에겐 두 아버지가 있는데 한 아버지는 저를 낳아준 아버지고 한 아버지는 저를 길러준 아버지, 즉 장제원 의원 아버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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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대식 국민의힘 부산 사상구 당선인이 장제원 의원과 특수한 관계임을 숨기지 않았다.
장 의원 지역구를 물려받은 김 당선인은 23일 저녁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진행자가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의원과는 특별한 관계가 맞냐"고 하자 "맞다. 특별한 관계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피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피를 나눈 형제보다 더 가깝다"면서 그렇게 된 계기는 "장제원 의원 부친(장성만)께서 설립한 학원인 동서학원의 동서대학교와 경남정보대학에서 제가 35년간 교수, 총장을 한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김 당선인은 "저에겐 두 아버지가 있는데 한 아버지는 저를 낳아준 아버지고 한 아버지는 저를 길러준 아버지, 즉 장제원 의원 아버지다"고 했다.
대통령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관계 설정에 대해 김 당선인은 "정치인은 정파를 떠나서 함께 만나 대화를 나눈 것이 좋다"라는 점을 우선 들었다.
이어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의 하나가 '혼밥하지 않겠다'였다"면서 "대통령께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뿐만 아니라 여야 정치인과 정파를 가리지 않고 자주 식사하고 자주 대화를 나누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울러 "한동훈 위원장도 대통령과 만나서 대화를 했으면 좋겠으며 당분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맞다"고 조언했다.
김 당선인은 '건강상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초청을 거절한 한 전 위원장이 지난 16일 비대위원들과 만찬을 한 것에 대해 여러 해석이 붙자 "건강상 문제라고 했으니까 그렇게 이해하고 있으며 (의도적으로 거부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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