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뒤덮은 시커먼 연기…안성·김포서 화재 잇따라

김진우 기자 2024. 4. 24. 06: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제(23일) 오후 경기도 안성에서 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밤늦게까지 불길이 이어졌습니다.

또 어제저녁 김포의 한 창고에서도 불이 나 새벽에서야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경기 안성시의 한 LNG 운반선 보냉재 원료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공장 옆에 있는 창고에서 화재가 시작된 걸로 보고, 불이 완전히 꺼진 뒤에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23일) 오후 경기도 안성에서 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밤늦게까지 불길이 이어졌습니다. 또 어제저녁 김포의 한 창고에서도 불이 나 새벽에서야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공장 전체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경기 안성시의 한 LNG 운반선 보냉재 원료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이 저녁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했을 정도로 불길이 거셌습니다.

[목격자 : 불이 뭐 어마하게 났죠. 연기가 엄청나게 나고.]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가연성 물질이 많아 불이 빠르게 번지면서 공장 2개 동과 단열재를 쌓아놓은 창고 등이 불에 탔습니다.

화재 발생 6시간 만인 밤 11시 반쯤에야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소방 당국은 공장 옆에 있는 창고에서 화재가 시작된 걸로 보고, 불이 완전히 꺼진 뒤에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 공장에선 앞서 지난 2019년에도 불이 나 소방서 추산 59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

어제저녁 7시 반쯤 경기 김포시 양촌읍에 있는 한 가구 인테리어 소품 보관 창고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소방차 60여 대와 소방관 200여 명이 투입됐고 오늘 새벽 2시쯤 불이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물류 창고 10여 곳이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안여진, 화면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시청자 송영훈)

김진우 기자 hitru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