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호텔 50분간 정전...엘리베이터 갇힌 투숙객 구조

권민석 2024. 4. 24.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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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3시쯤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에 있는 스카이베이경포 호텔에서 50분간 정전이 일어났습니다.

전기 공급이 갑자기 끊기면서 30대 남성 1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혀있다 호텔 직원들에게 구조됐고, 투숙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정전 당시 호텔에 설치된 자체 비상발전기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전 측은 밤사이 내린 비로 근처 전신주에 있던 까치집이 흘러내려 호텔 전기 공급을 조절하는 개폐기를 건드리면서 정전이 된 것으로 보고 긴급 복구작업을 벌였습니다.

호텔 측은 투숙객들에게 안내방송을 했으며, 환불 여부 등은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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