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한 금융' 카카오페이, 디지털금융 사각지대 살핀다

이남의 기자 2024. 4. 24.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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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리포트-뉴노멀 경영 트랜드 ESG] 올해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ESG 경영 확대
[편집자주] 고물가·고금리·고유가 3고 시대에 금융회사의 따뜻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이 눈길을 끈다. 저출산에 팔을 걷은 금융지주는 어린이집 보육 지원에 앞장서고 시니어라운지에서 어르신들의 디지털금융 거래를 돕는다. 안내견을 육성해 장애인의 두 눈과 발의 역할을 하는 지원 사업도 눈길을 끈다. 금융권의 '상생금융' 역할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금융회사의 ESG 기획과 전략을 들어보고 직접 현장을 찾아 ESG경영 활동을 체험했다.

카카오페이의 ESG경영 활동/사진=카카오페이
◆기사 게재 순서
[르포]쓰레기 줍는 신한투자증권 임직원, 나만의 힐링 "즐거워요"
[인터뷰]이지선 키움증권 단장 "12년간 ESG…올해 500명 돕기 목표"
'유연한 금융' 카카오페이, 디지털금융 사각지대 살핀다

카카오페이는 '이로운 흐름, 유연한 금융'이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 아래 디지털금융의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2022년 5월 핀테크 업체 최초 ESG 추진위원회를 신설하고 지난해 3월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로 정식 설치하며 상생활동을 펼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2023년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 ISO14001 인증을 취득했으며 국내 핀테크 최초 UNGC(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 소상공인 등 비즈니스 파트너,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한 책임경영을 이행해 국내외 ESG 평가기관에서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입증 받았다.

지난해 11월 한국ESG기준원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으며 사회 부문에서는 A+, 환경·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각각 A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미국 스탠다드앤푸어스(S&P)글로벌이 매년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 '지속가능경영지수 (DJSI) 코리아 지수'에 초대된 해 바로 편입에 성공했다. 'DJSI 코리아 지수'내 금융서비스 부문에서 핀테크 업계는 카카오페이가 유일하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누구나 소외 없이 디지털 금융을 누리고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카카오페이 비즈니스와 맞닿아 있는 소상공인을 포함해 청소년, 시니어 등 디지털 금융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경영지원, 금융교육 등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다양한 ESG 요소를 녹여낸 서비스를 구축해 ESG 경영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 사각시대를 해소하고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만들어가는 카카오페이의 상생활동은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이라는 기업 철학에 기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페이의 정체성을 담은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며 국내 핀테크 업권 지속가능경영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금융 사각지대 해소한다


카카오페이는 디지털 금융이 필요하지만 접근,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청년, 시니어, 중고등 청소년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 서비스를 만든다'는 미션 아래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디지털 취약계층을 고려하며 금융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금융교육을 지원한다.

카카오페이는 2022년 12월부터 약 1년간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만 18세 이후 아동양육시설에서 퇴소한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자립을 돕는 '청년배움지원사업'을 운영했다.

카카오페이는 해당 사업으로 배움 및 문화활동을 위한 금전적 지원을 포함해 또래 커뮤니티 활동을 제공하여 청년들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지원금을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자산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맞춤형 재정 컨설팅까지 제공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0월 디지털 금융교육 기금 30억원을 조성, 이를 활용한 첫 번째 사업으로 카카오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함께 5060 시니어 40여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교육을 지원하고, 자회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을 수강생들에게 무료로 기부했다.

2년차인 올해부터는 '사각사각 시니어 클래스'로 교육대상을 넓혀 확대 운영한다. 성북50플러스센터 등 13개소에서 강사 육성 과정을 추가개설해 디지털 금융 교육 뿐만 아니라 시니어 일자리 창출로 상생활동의 임팩트를 확장 중이다. 이어 청소년 맞춤 '사각사각 주니어 클래스'를 준비 중이다.


소상공인 위한 실질적 지원에 앞장


카카오페이는 서비스와 가장 맞닿아 있는 지역사회 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해왔다.

2022년 10월 아름다운재단에 전달한 총 4억 원의 '자립준비청년 및 소상공인 지원 기금'을 활용해 '자활기업 응원 프로젝트'를 시작, 서울지역 자활기업 35개소에 임대료, 인건비 등 1개소당 최대 3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세무회계 및 보이스피싱 예방을 주제로 오프라인 금융교육까지 제공했다.

카카오페이는 2022년 12월 사용자 참여형 기부 캠페인으로 통해 조성한 기부금 2억원을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함께일하는재단에 기부하고 소상공인 판로지원 사업 '오래오래 함께가게'를 시작했다.

서울 언더스탠드애비뉴, 커먼그라운드 등에서 총 3개월 간 팝업스토어 '오래오래 함께 가게'를 운영하고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하는 등 오프라인 판로를 제공했다. 또한 참여 소상공인에게 제품 판매를 위한 홍보·마케팅, 금융교육을 지원했다.

카카오페이는 참가 소상공인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오래오래 함께가게'를 지속하고자 2024년 함께일하는재단에 10억원을 추가 기부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도 소상공인의 오프라인 및 온라인 판로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상생 활동도 임직원이 주도한다


카카오페이 상생활동의 특징 중 하나는 임직원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하는 임직원 주도적인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역사회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수평적 소통문화와 어우러져 서비스에 반영되며 전사차원의 ESG 경영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7월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사업을 위해 1억1000만원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바 있다.

사용자 참여형 이벤트 기부 챌린지, '댕냥파이트' 또한 동물보호에 관심이 있는 사내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댕냥파이트'는 세계 동물의 날을 맞아 강아지와 고양이 중 응원하는 팀에 투표하고 투표수 5만개 달성 시 유기동물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는 기부 챌린지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총 1000만원의 기부금을 빠르게 조성해 유기견 보호소건립을 포함한 실질적 동물 보호활동에 활용되도록 이를 용인시동물보호협회에 기부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한 결과 'DJSI 코리아 지수'에 초대된 첫 해에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지수에 편입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ESG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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