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중기법인 연체율 비상…한 달 새 0.14%p 상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소기업 대출과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이 상승했다.
2월 말 기업 대출 연체율은 0.59%로 전월 말 대비 0.09%p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18%로 전월 말 대비 0.06% 상승하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70%로 전월 말 대비 0.10%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 말 대비 0.02% 오르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연체율은 0.84%로 0.10%p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중소기업 대출과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이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2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2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0.51%로 전월 말 대비 0.06%포인트(p) 상승했다. 2019년 5월(0.51%) 이후 약 4년 7개월 만에 최고치다.
2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9000억원, 신규 연체율은 0.13%로 전월과 같았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도 1조3000억원으로 전월과 비슷했다. 다만 신규 연체율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연속 상승세다.
부문별로 중기 대출 연체율이 빠르게 증가했다. 2월 말 기업 대출 연체율은 0.59%로 전월 말 대비 0.09%p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18%로 전월 말 대비 0.06% 상승하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70%로 전월 말 대비 0.10%p 올랐다.
특히 중소법인 연체율은 0.76%로 전월 말 대비 0.14%p 상승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 0.61%로 전월 말 대비 0.05%p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월 말 대비 0.04%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 말 대비 0.02% 오르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연체율은 0.84%로 0.10%p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 연체율은 2022년 하반기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장기 평균인 0.78% 대비해선 여전히 낮다"면서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하는 등 손실 흡수능력 확충을 지속해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네?" 알리·테무, 거래액 '최하위'
- [단독] '경산2차 아이파크' 분양계약 해지 돌입
- '자켓만 입었나?'…한효주, 실로 살짝 봉합한 은근 섹시룩 [엔터포커싱]
- '화려한 복귀' 성공한 올드보이들, '난세 속' 존재감 높인다
- 아마존 트위치 문닫자 '184만명' 네이버 치지직으로
- "한국 이정도일 줄은" 식품 인플레이, OECD 35개국 중 3위
- 尹, 5선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임명…"원만한 소통 기대"(종합)
- "2000만원 결제했는데 환불은 119만원"...웹젠 '뮤 아크엔젤' 이용자 불만 확산
- 디앤디파마텍→HD현대마린, 공모주 슈퍼위크 시작…투심 살아날까
- 마이크로투나노, 엔비디야향 HBM3 프로브카드 SK하이닉스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