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가 흐르는 광주 동구 축제 즐겨볼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동구 충장로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은 광주읍성 터에 세워졌다.
광주 동구는 26일부터 27일까지 광주읍성 옛터인 5·18민주광장, 광주읍성 유허(遺墟)가 남아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서석초교에서 광주문화유산야행 '돌의 기억' 행사를 갖는다.
야설(공연)은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임무 완수형 체험극, 구한말 광주읍성과 무명의 의병 이야기, 광주읍성 다시 쌓기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장로 광주우체국을 중심으로 광주읍성은 성문 4개가 있었다. 전남여고 후문 인근에 있었던 서원문(동문)은 광주의 옛날 명칭인 서석 고을에서 유래했다. 콜 박스 사거리 자리에 있는 광리문(서문)은 광주의 광자를 따 명명됐다. 전남대 의대 사거리에 있었던 진남문(남문)은 왜구를 격퇴하는 염원을 담았다. 충장치안센터 앞 사거리에 위치했던 공복문(북문)은 당시 군왕에게 충성하는 의미를 담았다. 현재 서원문터와 공복문터에는 광주읍성 풍경을 상상할 수 있는 비석이 세워져 있다.
광주 동구는 26일부터 27일까지 광주읍성 옛터인 5·18민주광장, 광주읍성 유허(遺墟)가 남아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서석초교에서 광주문화유산야행 ‘돌의 기억’ 행사를 갖는다.
올해 광주문화유산야행인 ‘돌의 기억’은 일제강점기 광주학생독립운동 등의 의미를 담아 무너진 성벽을 다시 쌓는다는 주제로 28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야설(공연)은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임무 완수형 체험극, 구한말 광주읍성과 무명의 의병 이야기, 광주읍성 다시 쌓기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야사(체험)는 광주의병양성소 체험, 아이들이 의병이 돼 광주읍성을 순찰하는 퍼레이드 등이 진행된다. 야로(역사투어)는 어린이 해설사를 통해 듣는 눈높이 문화유산 해설 등이 진행된다. 야화(전시)는 광주읍성 유허, 5·18민주광장, 서석초등학교에서 다양한 작품이 꾸며진다. 야경(야간경관)은 기억등불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되고 야시(야시장)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플라자 브릿지에서 열린다. 야식(먹거리)과 야숙(숙박)은 관광객들에게 광주 백반과 디저트를 제공하고 한옥 숙박업소를 안내해준다.
역사와 문화, 예술이 흐르는 광주 동구는 인문도시다. 광주 동구는 6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인문 For:rest(포레스트) 축제를 개최한다. 인문 축제인 인문 For:rest는 무등산 증심사지구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 명칭은 For(위한) 쉼(Refresh), 지구(Earth), 나(Self), 내일(Tomorrow)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허백련 등 역사적 인물에 대해 배우고 임무를 완수하는 게임형 투어, 연극 등이 진행된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국의대 교수들 “25일부터 사직… 내주 하루 휴진”
- 용산 떠나는 이관섭…尹대통령, 직접 차 문 여닫으며 배웅
- 검찰총장, 이재명에 “거짓 꾸민다고 처벌 피할 수 없어”
- [사설]주택 인허가도 착공도 급감… 서울 전셋값 상승 못 잡나
- [사설]21대 국회 막판 민주당 입법 독주… 民意 잘못 읽고 있다
- [사설]국민은 궁금한 게 많다… 기자와의 問答은 시혜 아닌 책무
- 새벽 찬 공기에서 운동할 때면 숨이 가쁘다.
- 尹정부 ‘한일관계 개선’ 말할 때, 日은 야스쿠니 참배했다
- 남욱 “위례 개발로 이재명 선거자금 조달할 수 있겠다고 생각”
- 존 리 前NASA 임원, 우주항공청 초대 임무본부장으로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