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유튜브도 잡았다… 인스타, 자주 사용한 앱 2위
황규락 기자 2024. 4. 24. 03:03
[모닝]
글로벌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이 카카오톡에 이어 ‘국내에서 자주 실행한 앱’ 2위에 올랐다. 23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인스타그램의 1분기 월평균 실행 횟수는 149억3374만회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보다 실행 횟수가 많은 앱은 카카오톡 뿐으로 727억108만회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카카오톡, 네이버, 유튜브에 이어 4위에 머물러 있던 인스타그램이 지난해 4분기 유튜브를 제치고 올해 1분기 네이버까지 뛰어넘은 것이다.
짧은 영상(숏폼)의 인기로 앱 사용 시간도 늘고 있다. 인스타그램의 사용 시간은 올해 1분기 201억9644만분으로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의 뒤를 이었다. 네이버와의 격차는 지난해 1분기 88억5000만분에서 올해 1분기 4억8000만분으로 크게 줄었다. 인스타그램이 자체 숏폼 서비스 ‘릴스’를 기반으로 MZ세대의 새로운 소통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사용 횟수와 시간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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