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주사율·해상도 변환… ‘게이밍 OLED 패널’ 첫선

유지한 기자 2024. 4. 24.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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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주사율과 해상도를 변환할 수 있는 '31.5인치 게이밍 OLED 패널'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양산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주사율(1초당 보여주는 이미지 수)과 해상도를 모두 변환할 수 있는 31.5인치 게이밍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개발해 이달부터 양산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 수가 많을수록 화면 전환 속도를 높이기 어려워, 고해상도와 고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하기 어려웠다. 보통 게임용 모니터에서는 고주사율을 채택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해상도를 조금 낮춘 대신 고주사율인 모드’, 그리고 반대로 ‘주사율을 낮추고 고해상도인 모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패널을 제작했다. 예컨대 레이싱 같은 속도감 있는 게임을 할 때는 OLED 모니터 중 가장 높은 48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고주사율 모드로, 고화질 콘텐츠를 감상할 때는 4K UHD(초고화질)의 고해상도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를 시작으로 글로벌 게이밍 브랜드에 31.5인치 게이밍 OLED 패널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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